드래곤볼 연재가 끝난 후 점프 잡지는 6백만부 나가던 판매부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지금쯤 3백만부쯤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점프야 드래곤볼 없어도 인기작들과 판매부수가 뒷받침 되서 죽지 않고 지금도 건재 합니다만 현 판소 시장은 점프와 얘기가 완전히 다르죠. 시장 규모, 판매 부수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묵향, 비뢰도, 달빛조각사 완결나면 현 판소 시장은 그나마 기반이 있던 점프와 달리 완전히 죽을거 같습니다(사실 죽어야만 합니다.). 세 작품은 팬층이 꽤나 있어서 한권 나올때마나 몇만부 팔리는걸로 압니다만 나머지 현판소나 기타 이름도 알지못할 작품들은 대여점을 통해 몇백부, 몇천부 앞서 말한 세 작품과 비교하기 뭐한 고만고만한 판매부수를 유지하고 있죠. 중간중간 히트작이 나와야 그나마 현상 유지라도 될텐데 달조 이후 몇만, 몇십만 팔아치운 작품이 없는걸로 알고 있고요.
설사 세 작품 완결 나고 장르 불문 새로운 작품이 나타나 달조처럼 히트친다 해도 그거와 별개로 장르 소설계 살리는건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 달빛 조각사가 지금처럼 부진한때에 몇십만부가량 판건 대단하지만 그건 달조가 잘나가는거지 시장이 살아난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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