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7년을 살면서 한번도 면도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전 남자구요. 생일 안따지고 햇수로만 계산하면 몇 일 후면 28살이 되는군요.
지금까지 수염이 안나서 그 귀찮다는 면도를 하지 않아 편했는데요.. 요즘 슬슬 코 밑이 검어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어떡하죠?ㅠㅠ
딴에는 한번도 손상이 가지 않은 털이기 때문에 길러볼까도 고민하고 면도하면 더 두꺼워지고 빨리 자랄 텐데 그럼 면도 하는 주기도 짧아지면 더 귀찮아 질 텐데 라는 고민도 됩니다.
그리고 인중은 좀 연하고 입꼬리 위쪽으로 조금 더 진하네요. 지금 상황으로 봐선 아직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얼만큼의 부위가 자랄 지는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내년 4-5월 까지는 유럽에 있어야 하는데 면도를 하게 되면 귀찮....잖아요. 그냥 따듯하게 길러 볼까요? 기를 때 관리하는 게 면도하는 것 보다 귀찮나요?... 이것도 머리카락 처럼 관리 안해주면 모양이 죽을 것 같은데...;;
아, 그리고 전 이만 자야할 시간이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은 내일 아침...즉 한국시간으로 2시나 3시 쯤 확인하겠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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