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 무협작가 운중악의 [협객뇌신]에 나오는 무공 명칭 중에서
‘유광둔영’이라는 단어를 볼 때 짜릿해지더군요. ^ ^
주인공 장추산이 계제운에게 암습을 당한 후에 도망을 가는데,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계제운 일당이 어이가 없어서 추격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 때 계제운의 수하 중의 하나가 저 경공을 ‘유광둔영’이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시나 노래 가사를 보면 ‘짜릿’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같은 단어인데도 멜로디에 따라서, 가수의 음색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인이나 소설가나 작사가를 ‘언어를 조각하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에는 짜릿한 무공 명칭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 장면과 무공 명칭을 상상하면 짜릿해지지요... ^ ^
무림인들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데, 입으로 무공명을 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죽어라’ 등의 약간의 말이나 기합 넣는 것은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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