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장르 중에서 영지물(?)이 있습니다.
무슨 남작이니 자작이니 백작이니 하면서 자신의 영지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소설입니다.
어느 날 영지물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지는 영주의 소유라서, 화폐가 없이 굴러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작가가 아닌 사람이라서
화폐(돈)가 없는 세계가 어떻게 굴러갈지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전혀 안 되는 건 아니라서, 눈꼽만큼은 상상이 됩니다.
작가가 이런 세계를 소설로 쓴다면,
화폐가 있는 세계에서 화폐가 없는 세계로 이행하는 과정을 설정해야 할 것이고,
독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할 겁니다.
설명 없이 ‘이미 그런 세계가 되었다’고 넘어가 버리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