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협소설에서 보통 정파의 무공은 초반에 느리게 경지가 올라가고, 마도의 무공은 초반에 빠르게 경지가 올라가되, 후반에 갈수록 정파의 무공이 더 세진다는 설정이 나오곤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설명은 빠져 있지요. 그냥 작가의 설정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무협소설에서 빌려온 설정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하겠죠.
오늘 낮에 갑자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떠올랐습니다. 내공진기를 운행하는 방식에 차이를 두면 될 것 같습니다. 정파의 내공에서는 느리게 내공진기를 운행하고, 마도의 내공에서는 빠르게 다량으로 내공진기를 운행한다는 설정입니다. 그러면, 초반에 마도의 무공이 우위를 갖게 되고, 후반에 갈수록 주화입마의 가능성이 커져서 진도가 느려지거나 경지가 제한된다는 설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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