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적표가 나왔네요

하하핳ㅎㅎ하하하......

우울한 이야기는 관두고 기분 좋은 일을 이야기 할게요

자랑글이어요.

저도 나름 능력자 같음

전 이과에서 전과한 문과입니다.

근데 윤리를 신청해 놓고 이거 공부를 하나도 안 했어요

수능직전까지도 한 글자도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나오는데 뭔 말인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진짜 막 예문이랑 보기랑 비교해가면서 추리하고 고찰하고 몇몇 문제에 똑같은 사상가가 나오면 각 예문 비교해가면서 추리하면서 풀었죠. 시간 모자라 죽는 줄 알았음.

아 근데 재밌었어요.

이젠 한 7,8등급 나오려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3등급이네요. 올ㅋ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봤는데 3등급이에요 올ㅋ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더 이상의 자세한 성적은 생략한다.

[[탈퇴계정]]

저는..... 세계사 10문제 중에 만점 받았습니다.
그 외는 생략.

[꿀도르]

추리력이 뛰어나시군요.ㅋㅋㅋ 오래전이지만 모의고사 거즘 다 1등급 나오던 윤리가 3등급 나와서 좌절했던 기억이.ㅋㅋㅋㅋ

[온굉]

저때 아랍어 1~2등급 칭구들 수두룩했는데말이죠

[묘로링]

저는 언어영역 6지문 23문제를 찍었는데 19문제를 맞았습니다.

[올비]

ㄴ 로또를 하셨으면,,

[교공]

수학 고1 때 누가 문제집 훔쳐가고 나서 거의 포기했었는데
수능 때 2등급 맞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