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참 이상하게도...이런게 매치가 되더군요
제가 군복무때 상병 꺽이지 않으면 컵라면을 절대 못먹었는데
이젠 그런거 없이 일병(?) 위로
밤에 컵라면 먹어도 되게 한다고 하자 한 말년 고참이
이러더라고요
"에휴...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것저것 하게 되면서
군생활이 좋아 지는게 있어야지..
처음부터 이렇게 할거 안할거 다 해버리고
좋아지면 나중에 재미가 없다니까?
나중되봐라 니들..."
그땐 전 어차피 각잡고 앉아있는 이등병이라 뭔 말인지도
잘 안와닿았는데 요즘은
이게 이상하게 현실과 매치가 됨...
"에휴...결혼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못했던 것들을
서로 이것저것 하면서 점점 좋아지는게 있어야지
연애때 할거 안할거 볼장 다보면 결혼하고도
재미가 없다니까?"
...........
보통 결혼하면 알콩달콩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에
신혼재미에 그 깨가 쏟아지는 단맛에
새로운걸 해보는 재미에.
좀 시댁이나
처갓집엔 안찾아오는게 정상 아님?
찾아올 겨를이 없는게?
아...........
연애할땐 그냥 손만 잡고 입술 박치기나 하면서
연애 하라고...
제발 쫌...
귀찮게 오지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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