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를 잘 내네요.
2학년 들어와서 책임이 무거워지고 스트레스가 좀 쌓이는 편이긴 한데...
그런걸로 화를 잘 내진 않거든요.
제가 이번 축제때 여장하고 춤춘다고 했잖아요...
그 춤에서 거의 제가 리더격인데
춤 추자고 해도 말을 안 듣고 다른반 가서 놀고...
내일이 리허설인데 제대로 마스터 하지도 않고... 중간에 화나서 저도 그냥 밖에 나가서 있다가...
'아 그래도 내가 리던데 제대로 해야지...' 하고 다시 가서 춤 추자고 했더니 다 말을 안 듣길래
욕하면서 "아 -- 니기 -대로 해라 나는 이 춤 안 출라니까 어차피 이대로가면 망하고 나는 망하는 모습 보여주기도 싫고 이따구로 할라믄 난 안한다."
혼자 화나서 4명한테 싸지르고 걔네는 또 핑계대길래 욕 더 부어주고...
그리고 학교 바로 나왔더니 몰려오는 후회감.
아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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