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학생이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음.
의자에 앉아서 따뜻한 온기가 계속 나오니까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거임..
그렇게 졸면서 몇 정거장쯤 갔을까..
웬 할아버지가 갑자기 앞에 오더니 호통을 치기 시작.
"젊은 놈이 싸X지 없게 어른이 앞에 왔는데도 양보를 안해!!"
그 호통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혀를 쯧쯧차며 학생을 쳐다 보기 시작.
그에 놀란 학생은 엉겹결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양보를 하려고 했음.
그런데! 조금아까 졸 때 다리를 꼬고 졸아서
다리에 감각이 없는거임.
다리를 절둑이면서 일어나다가 바닥에 쓰러졌음.
그러자 주변에서..
"거 참~ 장애인이 의자에 앉아야지.. 할아버지가 너무 하시네."
그래서 내릴 때까지 장애인 행세를 했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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