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그렇게 비싼가요??

더키퍼를 보다가 주인공 집안환경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이 나오는데요.

아버지가 대기업 과장인데 대기업 과장 월급으로도 자식이 두명 있으면 저축은 고사하고 나중에는 자동차 차압까지 당할만큼 서울은 살기 힘든가요?

흠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전부다 대기업을 다니는건 아닐진데 그럼 대기업 안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주인공 병걸린건 차 차압 당하고 나서 걸린거니 치료비 때문에 집안이 어려운건 아닌것 같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작가님께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5e3]

음... 글쌔... 뭔가 많은 설명이 빠져있어서 뭐라고 말을...

[우레냥이]

물가 비싸죠.
혼자 사는거라면 저축도 가능하지만, 부모입장에선 애들 키우려면 맞벌이 안하는 가정이라면 무척 힘들죠.
맞벌이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랍니다.

[재랑.]

애가 둘이면 돈이 많이 들죠.... 대기업 과장이라면 대충 칠천에서 팔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정도 받으면 많이 받겠네요. 집을 언제 샀는가, 언제 결혼을 했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보통은 융자 갚고 애들 교육비 내고 애들 생겼으니까 기본적인 보험 들고 뭐 이러다보면 결국 마이너스 통장 메꾸느라 급급하죠.... 확실히 맞벌이 아니면 힘들겠습니다 그려ㄷㄷ

[종횡무진]

자식들 교육비만 쏟아붓지 않아도 그나마 한숨 돌릴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마 월급의 3/1이상은 자식의 교육비로 빠져나갈겁니다. 학원이나 과외 비용이 저 학창시절과 비교해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저때는 보통 1군데 였는데...요즘은 기본이 3군데는 되보이니..

여기에 부동산 유무에 따라 융자/월세비용, 보험, 경조사비, 기본 생활비 등등 제하면 실상 남는게 없죠..

[낭만거북이]

어디 사는지도 영향을 미치죠. 강남쪽 살면서 주변 사람들하고 수준 맞춰서 살려면 어지간한 월급으로는 힘들듯하네요. 특히 애가 둘이라면 뭐...

[치타치스]

결국 부모님들의 교육열때문이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