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
11.09.15 22:50
조회
849

헬스장 가며 아이폰으로 쓰는중요

먼저 대하민국 평균의 삶에 만족하는 일인이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글입니다

타인에게 염장질이 될수 있음을 유의 바랍니다

현재

키 백칠십육

몸무게 칠십사

나이 삼십 초반

집안 경제력 서울소재 삼십평대 아파트 평생 빚따윈 모름

개인 경재력 종자돈 칠천 청약 이천

얼굴 어른스럽다 또는 훈남 호남 소리는 종종

몸매 평생 축구 말고는 안함 ㅡ 근데 운동하세요 란 질문 종종 들음

가족 이남 중 형

학벌 왕년에 반장 좀 하고 서울소재 이공계 졸업

군필 병장제대 소원수리 나왔었지만 무사고 말뚝제안 대장실서 받음

인간관계 베프드라 부모님 모임 및 동아리 및 동호회 수장급

이성관계 한눈을 잘 팔아서 백일을 못가긴해도 친구는 꾸준히있음

견문 북미와 동남아는 돈생기면 아무때나 다녀옴 국내는 대학시절

살아오면서 잘 생각해보면

그닥 뭔가 미친듯 노력해 본 기억이 안나네요

대단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부족한것도 없었던듯

평범하게

태어나

자라고

대학가고

군대가고

연애도 해보고

해외도 다녀보고

국제 관계도 갖어보고

운동도 즐기면 주전이고

가꾼적 없어도 인기있는 편인듯

운동도 안하는데 근육질 평균체형

술담배 다하고

학점도 무난했고

일이년 놀기도 했고

직장도 그냥 오라기에 가서 몇년 개기고

정말 노력한건 없는데

대단한 것은 없어도 남들하는건 거의 다 해보며 사는듯

우리집의 문제는 단하나

요즘 전문직 하겠다고 뒤늦게 시험 보겠다고

집에서 돈 까먹고 있는 나란놈 하나란건데

가끔 더 부자였음 좀 겠다라는 생각이들기도하다가

돈 걱정해본적 없고

유전적으로 가종력 걱정해본적 없고

외모컴플랙스를 심하게 걱정해본적 없고

학벌로 스트레스 생각해본적 없고

이성문제로 유희는 있으나 절망을 느껴 본적도 없고

지금도

밥벌이야 고되겠지하고있고

이렇게 살게해 주신 부모님께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요즘

신문 뉴스 친구들 문피즌 등등이

하도 큰일이다 힘들다 하는걸 보니

세삼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이상

대한민국 평균 가정의 평균 남성의

주절거림 이었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2 무저울
    작성일
    11.09.15 22:53
    No. 1

    으음... 어째 평균 이상인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9.15 23:01
    No. 2

    으흠 ....종자돈을 벌써...쿨럭...
    그 뭐시다냐 정형돈 이랑 사귄 여자 외국인분 마음에만들어도 평생사실수가..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15 23:10
    No. 3

    무저울님
    그냥 힘든 일이 없을 뿐 내세울 것도 전혀 없어요
    언급하지 않은 소소한 갈등 드은 항상있죠
    짱아오빠님
    그 글 기억하시네요 ㅋㅋ 제 인연이 아니잖아요
    종자 돈이야 뭐 ㅡㅡ 인연 만나면 낚아 채려고요
    그 때 길바닥 부터 시작 할순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전통김치맨
    작성일
    11.09.15 23:18
    No. 4

    글에서 왠지 자부심이 느껴지지만
    솔직히 평범하시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15 23:27
    No. 5

    전통김치맨님
    네 맞습니다 제가 만족하고 남을 부러워하지 않으니
    분명 자부심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염장질이란 말도 적었고요
    솔직히
    인생 사는거 큰 욕심 안 부리면 살만 한거 같아요
    부모님께 맨날 저녀석은 왤께 욕심이 없고 베풀기만하고
    사는지 답답하단 소리 많이 듣고있지요

    에고고
    추석 동안 뒹굴 뒹굴했더니 운동도 하기 싫어서 런닝만 때리는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15 23:28
    No. 6

    연애를 했다는 거 자체가 평범한 건가요 =_=
    그럼 마탑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15 23:37
    No. 7

    오오 독행도 형님 오셨습니까
    형님은 모르시겠지만
    행님의 댓글들 과 본제글들 혼자 친근하게 보고있습니다
    행님도 전에 친구 어쩌구 하시며 모자 쓴
    인증 사진 올린거 본적있는데
    행님이 몰라서 그렇지 행님의 호방함을 몰래 사모하던
    여인네들 꾸준히 있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행님이 주변에 관심 없거나 행님의 고결한 이상을 너무 포스스럽게 풍기셔서 여인네 들이 홀로 속 앓이 하거나 마음을 접었을거 같던데요좀 빈틈과 여유를 가지고
    문피즘 다독거리고 감싸 듯이 줘변 여인내 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1.09.15 23:41
    No. 8

    고독피바다님 정도면 괜찮은 정도 아닌가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9.15 23:48
    No. 9

    솔직히 평범한게 행복한겁니다.괜히 도박비슷하게 출세가도를 지향하면 그건 욕망일 뿐이지요. 행복이란게 별다른게 아니란걸 인식하시는 글쓴이님께 경의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1.09.16 00:02
    No. 10

    요즘은 평범하게, 평균으로 사는 것도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1.09.16 00:07
    No. 11

    저게 평균치라면 전 평균 밑에서 노는 사람이었군요. 후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16 00:57
    No. 12

    그믐달아래님께

    서로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제가 말 한 평균이란 부족한 것도 없지만 자랑할 거리도 없다 정도랄까요
    님께서도 제가 알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점들이 얼마든지 있을 걸로 봅니다
    한숨은 아껴두세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1.09.16 01:18
    No. 13

    그래도 부러워서 그래요. 저도 사실 제가 평범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나은 듯해서리...
    근데 서울 사신다면 어디서 사시는지 쪽지나 좀 보내주세욘.
    전 고향이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서 일하면서 사는 중이고 저도 30초반 나이라 갑자기 급 호감이 땅기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09.16 01:38
    No. 14

    초딩 이학년 부터 노원 토박이입니다
    대학이 신촌쪽이라 주로 홍대나 신촌
    동호회 모임은 프리첼 시절부터 주로 종로 피막골이고
    회사는 여의도에 있었기에
    회식은 주로 여의도 영등포 노량진 상암이였고
    베프들과는 주로 강남에서 마셨죠
    ㅡㅡ
    주말에 땡기 면 둘이 소주나 각 일병씩 한잔 할까요
    주량이 약해서 맥주 이삼천이나 소주 한병밖에 못 마셔요
    ㅎㅎ
    시간 여유 되시고 이넘 웃긴 넘일세 얼굴이나 함 볼까하면
    연락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1.09.16 01:43
    No. 15

    호....호감?... 그..그렇게 시작되는겁니다 후후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1.09.16 02:05
    No. 16

    헐퀴 소주를 한병이나 마신다구요? 전 두잔이면 다이다이 에요.
    맥주나 한캔 정도 좀 넘게 마시는군요. ㅎㅎ 넵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G투신
    작성일
    11.09.16 02:09
    No. 17

    이런거 솔직히 꼴 보기싫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513 가볍게 웃긴 ? 퀴즈 ? 하나 ~~그냥 잼난 이야기로 봐 주삼 +8 고독피바다 11.09.16 504
180512 오늘 모처럼 추천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3 콩자 11.09.16 596
180511 만약 정담에 고양이에게 공격적인 어휘를 사용한다면? +11 Personacon 적안왕 11.09.16 629
180510 골든 베스트 이걸 그대로 유지해야되낭? +12 알데뮬러 11.09.16 1,026
180509 여성정다머님들께 질문좀 헤헤.. +7 Lv.25 바람피리 11.09.16 649
180508 여러분! 도와주쎄요! (급구) +18 Lv.1 관절고양이 11.09.15 999
180507 노트북 하나 샀는데 말이죠. +8 Personacon 데이토스 11.09.15 777
» 평범 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쌩유!!! +17 고독피바다 11.09.15 850
180505 사실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건 +8 Lv.51 chonsa 11.09.15 723
180504 소설 쓰려던게 있었는데 포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5 Personacon 아야가사 11.09.15 845
180503 독침붕 +2 Lv.1 장르장르 11.09.15 663
180502 삼육대학교 괜찮을까요? +12 Lv.12 디르카 11.09.15 855
180501 한효주 나오는 카메라CF 풀버전 +8 Lv.1 [탈퇴계정] 11.09.15 810
180500 기숙사 너란 놈은.... +4 Lv.1 [탈퇴계정] 11.09.15 541
180499 저희 집 현관문 앞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네요.. +14 Lv.56 sard 11.09.15 1,365
180498 정전 ㅋㅋㅋㅋㅋ +2 夢魔音攻 11.09.15 698
180497 민간인 다 죽겠다 이놈들아! +3 역사학자 11.09.15 893
180496 순차적 전국 정전 ㅋㅋ +7 호림마 11.09.15 814
180495 참 엎친데 덮친다고;; +3 Personacon 윈드데빌改 11.09.15 716
180494 트루맛쇼 이제야 봤는데 재밌네요 +2 Lv.91 그리피티 11.09.15 727
180493 헐 망했여요!!! +3 Lv.1 장물아비 11.09.15 684
180492 무슨 여고생 몸에서 아저씨 냄새가 확.. 우엑. +11 Lv.24 약관준수 11.09.15 1,457
180491 정전 뭔가 좀 이상합니다. +9 Lv.62 한뫼1 11.09.15 824
180490 정전 난감하네요 +8 Lv.68 인생사랑4 11.09.15 754
180489 고대 성추행 의대생 구속되는 거 같네요 +16 Lv.65 락생 11.09.15 1,109
180488 레이센 ,옥스타칼니스의아이들 보신분? +10 Lv.1 개마고원 11.09.15 708
180487 서울에 혹시 정전되신분? +17 Lv.12 써클 11.09.15 663
180486 군대에서 사용하는 '라파 소독용 에탄올' +3 Lv.9 수달맨 11.09.15 784
180485 타입문넷 질문 좀 드릴게요! +2 Lv.88 푸른솔내음 11.09.15 563
180484 직장인의 비애 겸 질문(수정) +6 Lv.62 한뫼1 11.09.15 55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