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추천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소설이 워낙 좋아서 추천글을 쓰려고 정말 오랜만에 새글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분명히 추천글을 쓰려고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비난글이 되더군요.

'요즘 판타지 글들이 나를 너무 실망시킨다.'

'골베 못믿겠더라.'

'판타지가 워낙 귀해서 웬만하면 골베 다 올라가더라...'

'그런데 이 글은 다르더라...'

다 쓰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저 하나 욕먹는 문제가 아니라 그 글을 키워들의 반찬으로 만들기 딱 좋은 글이더군요.

결국 한참 시간을 들여 써놓고도 그냥 지워버렸습니다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키워 무서워서 개인적인 감상도 늘어놓지 못할 게시판이면 이미 갈데까지 다 간건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나도 이젠 머리 굳은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그나저나 이 글도 엄청나게 까이겠군요.)

[적안왕]

골베의 경우 연재가 꾸준히 되는 글들이니까요.
골베를 월간, 계간, 연간으로 늘려보는 것도 생각해 볼순 있다봐요.

[묘로링]

글을 잘쓰는것과 인기가 있는 것은 다르니까요.

[니고데모]

무슨 글인지 무지 궁금하군요. 콜드 크라운인가? 왠지 알고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무슨 소설인지 알고 싶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