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담이 왜 시끄러운가 밥먹으면서 30분쯤 고민했는데....

아, 오늘이 광복절이었군요.

몰랐던게 아니라 아침에 들어올때도 이웃집에 계양된 태극기보고 알고는 있었는데 또 졸리고 지치다보니 까먹었군요.

뭐 남말할 때가 아닙니다[....]제가 반일주의자도 아니고 친일에 가까운 오덕후이긴 하지만 감히 나라팔아먹은 놈들이 지 잘났다고 시시덕거리며 잘 사는 꼴 보는건 좀 배가 아파요.

[[탈퇴계정]]

게다가 독도 도발과 일본해 때문에 평소보다 더 민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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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건국절이라던데;;

건국절 좋아하시는 분과 토론게에서 토론하고싶은데...
이거 다 회피하시네;;;

[[탈퇴계정]]

우스운 이야기일수도있습니다.
저 또한 친일이고 친미주의자라고 부끄러움 없이 이야기 할 수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정당한 역사청산을 요구하는 것이고 과거 광복과 동족상잔의 이전투구에 참가함을 감사하는 바입니다.

용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예의있고 성의있는 사과와
양국간의 동등한 협정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카페로열]

이승만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구나...하고 새삼 놀라는중..

[카페로열]

백범 김구 선생을 하찮게 보고 있는 분도 있구나...하고 새삼 경악하고 있는중...

[카페로열]

괜히 정담 훑어보다가, 광복절에 기분 더러워지는 글을 봐버렸네요...참나..

[몽l중l몽]

이승만 대단한 사람 맞죠... 그에 준하지도 못하는 사람도 많고.. 일단 건국대통령이고.. 공은 인정할건해야죠.. 말년에 그 사람이 독재는 했지만서도...

[완전촌놈]

독립운동하던 이승만이 친일파 등용하고 북진통일 외치다가 남쪽으로

도망치며 한강철교 끊고 동포들이 모아준 독립운동 자금으로

횡령하고 놀고먹다가 해임시정부에서 탄핵당했습니다.

전명운 장인환 의사가 스티븐슨 사살할 적에는 자기는

살인자는 변호하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진보주의자 조봉암을

법으로 살인하였습니다. 이래도 이승만을 국부로 인정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몽l중l몽]

대통령 - 이승만 -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지만...
부통령 - 이시영 - 임시정부 재무총장
국무총리 - 이범석 - 광복군 참모장
내무부 장관 - 윤치영 - 친일파
외무부 장관 - 장택상 - 독립운동가지만...
국방부 장관 - 신성모,이범석,손원일
재무부 장관 - 김도연 - 독립운동가
상공부 장관 - 임영신 - 독립운동가
문교부 장관 - 안호상 - 독립운동가, 철학 박사
법무부 장관 - 이인 - 독립운동가,법조인
사회부 장관 - 전진한 - 독립운동가,노동운동가
농림부 장관 - 조봉암 - 독립운동가
교통부 장관 - 민희식 - 교통전문가
체신부 장관 - 윤석구 - 한의사, 예수교 장로
무임소 장관 - 지청천 - 광복군 사령관
초대 헌병 사령관,초대 병무국장 - 장흥(인명) - 광복군

초대 내각중에서 친일파는 한새끼뿐이고 임시정부에서는 서로간의 의견차이로 상대방에게 '없는 정부 팔아먹었다'며 탄핵당했던겁니다. (다만 그 밑에 하위관료와 한민당이 친일파였던건 인정..)

이승만은 외교독립론자 였으니까요. 스티븐슨 저격사건때는 미국내에서 한국의이미지가 나빠져버렸다는 이유로 변호를 반대했구요.

북진통일을 외친것은 당시 전력을 이해하지 못했던 몰상식도 있겠습니다만... 틀린생각이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