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의 더위 나는 방법.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08.15 15:12
조회
382

에어컨 켠곳을 마치 하이에나가 썩은 고기를 찾아

지평선 40개와 산봉우리 2599개를 넘나드듯이(이정도면 이미

그 시점에서 하이에나를 애초에 훨씬...이랄까;;

능가해버린 생물인거 같기도;;;하군;;)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세렝케티의 사자가

컵라면 끓일 물을 찾아 헤메듯이

차가운 공기로 가득찬 곳을 하염없이 헤메이던가

아니면 대개는...

그냥 선풍기 2단을 틉니다..

텔레비전 켜면 덥기에 다른 가전 용품은 활동 중지를 하고요

침대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탈의를 해요 ㅇㅅㅇ...........

라디오를 켜던가...아님...

그냥 기절해요...;ㅅ;

그리고 무의식속에서 두손잡고 기도를 합니다..

어서 빨리 자정이 오소서...;ㅅ;....

그리고 제발....한반도에서 여름을 삭제 시켜 달라고....

겨울만 존재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ㅅ;...(그런데 아마 안될거야....;;)

한밤중이되면 시원해 지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죠 다른건 다 모르겠는데 난 돈 많이 벌면

에어컨 여름에 빵빵하게 틀거얌...;ㅅ;..(사무친다 사무쳐...)

;ㅅ;...

누군가는 야망을 위해 돈을 벌고

누군가는 잘먹고 잘살려고 돈을 벌고

누군가는 그냥 사랑을 위해 돈을 벌려 하지만..

전 그냥 에어컨이에요...에어컨...;ㅅ;..

전 알래스카에서 태어났어야 해요..;ㅅ;....

아님 남극이나 북극...그린란드...

여하튼 여름에 매미들 저질임...너무 시끄러움...;;

진짜 매미들....정말 알겠어요..

왜 생애의 대부분을 땅속에 처박아 놓고 살게 했는지...

저렇게 시끄러운 녀석들이라면 그렇게 땅속에 처박아놓고

대부분 생을 보내게 하는것도 무리가 아님...;;


Comment ' 4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8.15 15:17
    No. 1

    철원으로 오세요. 한 여름에도 뭐 그닥 덥긴 하지만 밤 되면 시원하죠. 열대야는 거의 없어요.
    햇볕 좋은 날에는 이불 내다 널고 목욕재개한다음 뜨끈뜨끈한 이불 걷어다 깔고서 후딱 들어가서 자면 진짜 포근하고 좋음. 더위 그런건 안중에도 없어짐.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8.15 17:00
    No. 2

    전 그냥 찬물로 샤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1.08.15 19:15
    No. 3

    ....온수같은 건 안나오는 건물에 살아서 그냥 시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11.08.15 20:47
    No. 4

    얼음물+ 선풍기 2단 + 상의 탈의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685 usb 어디다가 꼿는지 .. 도와주세요. +3 Lv.51 흘러간다 11.08.15 304
178684 라틴어 발음 아시는분 계신가요? +6 안양국이 11.08.15 515
178683 추석까지 약 한 달.. +4 Lv.39 청청루 11.08.15 306
» 저의 더위 나는 방법. +4 소울블루 11.08.15 383
178681 힘내야죠 다들 더운데 힘내시길.. +10 소울블루 11.08.15 443
178680 결국 일어났네요. +6 Lv.38 거거익선 11.08.15 397
178679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해먹었습니다. +4 Lv.80 시상[是想] 11.08.15 444
178678 개인적인 죽음에 대한 기억 +9 Lv.15 문백경 11.08.15 387
178677 인터넷이 갑자기 무지 느려졌어요.. +8 Lv.35 성류(晟瀏) 11.08.15 638
178676 죽음에 가까이간 사람들은.. +8 Personacon 마존이 11.08.15 402
178675 마탑은 과연 실존하는가 +11 Lv.7 루드밀라 11.08.15 372
178674 안생겨요. +5 Lv.1 COMSUBPA.. 11.08.15 365
178673 사실 이런 게시판에서 솔로이야기하는거.... +9 부서진동네 11.08.15 364
178672 저는 여자친구가 없어 괴롭지 않....지 않아요. +2 Lv.56 sard 11.08.15 454
178671 혼자서 마시는 술은 알콜의존증의 시작? +8 Lv.66 크크크크 11.08.15 520
178670 저도 여자가 없어 괴로운 거 아닙니다! +9 Lv.66 크크크크 11.08.15 438
178669 광복절 퀴즈 내주실 용자분 없으신가요? Lv.1 [탈퇴계정] 11.08.15 453
178668 사실 저도 여자가 없어서 외로운건 아닙니다. +8 Lv.52 개백수대장 11.08.15 501
178667 뉴웨이브는 어떤 장르인가요? +2 Lv.56 sard 11.08.15 327
178666 외국 웹게임 하나 소개 +5 Lv.21 雪雨風雲 11.08.15 456
178665 택배 상하차 알바 지금 하면... +8 Lv.9 수달맨 11.08.15 388
178664 궁금한게 있습니다. +18 Lv.1 [탈퇴계정] 11.08.15 496
178663 사실 여자가 없어서 외로운건 아닙니다. +7 부서진동네 11.08.15 418
178662 택배알바 힘든가요? +13 Personacon 마존이 11.08.15 469
178661 제 친구는 10살 연하랑 사귀어요 +19 소울블루 11.08.15 784
178660 오늘 정담이 왜 시끄러운가 밥먹으면서 30분쯤 고민했는... +9 부서진동네 11.08.15 465
178659 음하하하!!컴터 고쳤다!!음화화화!! +9 소울블루 11.08.15 501
178658 이걸 끝가지 볼수 있다면 당신은 용자 +5 Lv.1 [탈퇴계정] 11.08.15 418
178657 네이트온 정말 미쳤네요. +3 Lv.66 크크크크 11.08.15 538
178656 모니터가 또 맛이 갔네요. +5 Lv.68 임창규 11.08.15 29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