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가 채식주의건 어디서 나왔죠?

 글에서 보면 엘프가 채식주의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책에서부터 나온 건가요?

 초기 판타지글 보면 채식주의로 나온 것 못 본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활 = 사냥도구 인데, 짐승사냥 하고 고기 먹는 쪽이 당연한 게 아닐까요.

 유목민이나 사냥꾼이 채식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Ikass]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본 판타지에서 나온 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한유희]

아! 그랬군요. 오크도 마찬가지죠.

원래 반지의제왕처럼 생겼는데, 일본 거치면서 오크가 돼지가 되버린....

[연람]

엘프가 채식을 한다... 이렇게 명확하게 명시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 처음 듣는 얘기로군요.
엘프는 숲에서 살고, 그들의 터전인 숲과 그 뼈대를 이루는 나무를 소중히 한다. 또한 숲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숲과 함께 공존하는 동물들과 친화력이 높은 설정이 많으며, 그 때문에 동물을 잘 잡아먹지 않아서 채식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떠돌 게 된것 같습니다만...
엘프가 채식을 한다는 얘기는 설정 나름인 것 같습니다.
엘프가 사냥을 해서 고기를 먹는 글도 많이 봤으니까요. 인간처럼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잡지 않을 뿐이죠. 그것이 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하는 이유고, 또한 동물을 소중히 여겨 필요한 때 외에는 사냥을 하지 않는 설정등이 등장하면서 열매를 자주 먹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다보니 열매주식=채식 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싶군요.
대개 열매를 주식으로 한다는 설정을 많이 하지 명확하게 채식을 한다는 설정의 글은 전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크라카차차]

엘프는 나무에서 자라는 과일만먹는다는게 국룰이었던때가 있음...요즘엔 엘프가 살인자 집단으로 묘사되고 인간보다 더 탐욕스러운 모습으로 나오기도함...작가의 상상력이 점점 넓어지는거같음

[[탈퇴계정]]

숲에서 사는 요정 취급이었죠.
이슬만 먹고 사는 요정..
그러다가 숲에서 불 안 지르는 숲지기
열매과 곡물도 억지로 채취하지 않고 떨어진 과실만 챙겨 먹는 채식주의
그러다가 지키는 가디언으로 공격자를 격멸하는 이미지
결국 공산주의 처럼 전체를 위해서 활동하는 집단주의
그리고 엘프도 욕심이 있는 육식자 위치까지.
다크엘프나 배신하는 엘프까지..

결국 작가가 설정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게르의주인]

엘프가 채식만 하는 설정은....톨킨 옹께서 시초인 듯 싶군요.
톨킨 옹 세계관에서의 엘프들은 고기를 먹지 않고 맛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정들의 케이크인 람바스가 대표적인 음식이죠. 맛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피터 잭슨이 영화화 한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 다섯군대의 전투에서도 요정들의 식탁에는 싱싱한 채소들만 가득해서 육식을 즐기는 드워프들을 화나게 하죠..ㅋㅋㅋ...

[무한유희]

아. 톨킨옹부터였군요. 그러고보니, 톨킨옹 이전 엘프는 장난꾸러기 요정 내지는 심하면 거의 임프에 가까운 설화도 있었죠.

[홀어스로스]

활 = 사냥도구 이건 좀 틀에 박힌 작은 개념이고 그냥 더 큰개념으로 봐서 보호 혹은 공격에 해당 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