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는게 없는거에요.
고인물화 되어서 어지간한 클리셰로는 마음에 안들어요.
독자의 눈높이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구글링만 해도 알수 있는 내용들을 소설에 쓰면 식상해서 안 봅니다.
구글링해도 없는 내용 특이하면서 일상과 흡사한 내용을 찾아 보는 게 사람입니다.
먹방이 왜 인기 있었을까요?
남들처럼 먹지 않으면서 보는 사람이 입맛돌게 만드는 다이어트의 적인데도 보게 됩니다.
푸드파이터처럼 많이 먹는데 깔끔하게 먹습니다.
포인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 먹고 싶어진다.
그럼 작가님들은 왜 그럴까요
전업작가님들 살펴보면 한작품 엎어지면 두달은 공치는거에요.
두달간 수입없이 노동하는 기분..
부업작가님들 살펴보면 비슷하지만 어느정도 일하면서 버티지만, 사실상 체력이 딸려요.
1일 연재 하다가는 그냥 망해요.. 이분들은 주간연재가 정답인데 그러면 독자 유입이 없죠.
초보 작가님들 살펴보면, 아주 생소한 소재와 상황을 들고 옵니다.
한식당에서 퓨전요리라고 양식도 일식도 중식도 아닌 어디 알지도 못하는 아프리카 요리를 하고 있으니 퓨전한식이라고 하기 참 뭐하죠.
원본이 유명한것을 한식으로 접목해서 맛있게 만들면 되는데,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유명한것을 따라 하다가 클리셰가 아닌 표절이 되어 버립니다.
표절과 클리셰를 배제하면 아주 생소하고, 유사하면 클리셰나 표절로 걸리고, 그게 창작의 고통입니다.
날로 먹으려니 탈 나는 수밖에요.
생선회도 잘못 먹으면 큰일 납니다.
복어회는 손질 잘못하면 피와 내장이 섞여서 그냥 죽어요.
어지간한 회는 잘못하면 기생충에 노출되어서 몸속에 기생충을 양산하게 됩니다.
결국 잘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기 보다, 무조건 실수 없이 잘 해야 합니다.
열심히 백 가지 중에 한 가지 실수하면 나머지 99가지 전부 실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게 사람 심리입니다.
사람인 이상 열가지 전부 다 잘 할수는 없어요.
실수도 하고 과실도 있고, 그런거죠.
그렇게 실수와 과실을 덮을만한 문장력이나 소재 상황으로 독자들을 위로 하는 소설이 중요하죠.
먹방처럼 같이 먹고 싶어 하는 초점을 유지 해야 합니다.
푸드 파이터 처럼 잔뜩 먹고 여기 저기 많이 흘리거나 더럽거나 그러면 본말전도가 되는 거에요. --- 따라 먹고 싶지 않는 희안한 프드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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