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가 자꾸 애먹여서 떠날때가 된건가 하다 문득 내가 문피아에서 보낸 세월이 얼마인데 추억과 함께 해 온 이곳을 이런 일로 떠나보내야 하는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내가 언제 가입했나 봤더니 2008년부터네요.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인가부터 문피아 왔던거같은데..
그때는 가입 안 한 채 그냥 읽고 갔던거 같습니다 ㅎㅎ
당시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더 많이 체류했기 때문에^^;;
각설하고, 2008년부터라해도 정말 긴 시간이다보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문피아가 달라져가는 모습을 지켜봐왔고, 대기업들이 뛰어들며 과거에 비해 위명이 낮아져간다던지, 가끔 서버 문제가 생긴다던지 하는 것들이 안타깝네요.
대기업 시스템에 밀려 양질의 작가분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이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그 분들에게 더 좋은 여건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생긴게 감사하기도 한 마음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곳은 신인이 등용하기에 적합하고, 숨겨진 보석같은 글을 쉽게 찾아보고 접하기에 좋다는 점이 문피아의 강점 아닐까 하며 남아있습니다.
문피아 직원분들도 서버 문제로 속앓이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잃고싶지 않거든요.
서버문제로 다른 독자분들이나 작가분들이 등 돌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저 정말 긴 시간 이곳에서 보내며 댓글 외에 글 쓰는게 첨인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제발 관리에 신경써주세요. 숨은 곳에 있는 보석같은 독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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