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 절정은 도대체 어디로 간건지.
감당을 못할거 같으면 전개 속도를 높이던지 그것도 아니면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 낼 수 있도록 출판사와 계약을 맺던지요. 이도저도 아니고 이야기는 한없이 풀어놓고 출판사가 컷 하면 한권으로 후다닥. 딱히 믿는 부분도 없어 보이는 작가가 4~5권을 내 놓고도 발단- 전개 수준이면 참 많이 답답합니다.
10 여 권을 내 놓고도 전개로 질질 끌다가 판매량이 급락했다고 한두권으로 마무리 해 버리니 그때까지 줄곳 보아오던 독자로서는 화가 나네요. 출판 글 중 2/3는 짜여져있던 시놉대로 빈틈없이 진행되는게 아니라 우선 떡밥을 풀며 질러놓고 반응이 있으면 쭉 풀어 내면서 가는거고 아니면 대충 떡밥 추수리고 마무리 하자는 냄새가 너무 노골적으로 풍겨옵니다.
이럴수록 더더욱 판매량이 줄어 든다는걸 왜 모를까요.
결국 그때까지 한권 한권 사 줬던 독자만 바보가 되는거죠. 아무리 초반에 글이 좋았어도 제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글을 누가 사고싶겠습니까? 완결까지 구매를 망설이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완결을 본 이후 변심으로인해 구매를 포기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봐야 출판사와 작가만 손해일텐데요.
독자로서 이 글을 끝까지 제대로 볼 수 있을까라는 걱정까지 해야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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