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사람에게 요리라는 건 -_-......

꾸준히 해서 밑반찬을 만들어 놓고, 꾸준히 요리를 해서 집에 대량구매를 통해 재료를 구비해놓으면 싸지만....

그냥 생각날 때 '어, 치즈 좀 사고, 파스타 면하고 소스 좀 사서 해먹어볼까' , '오늘은 카레나 해먹어 볼까' 이런 식으로 해버리면..혼자 살고 있는 입장에선 절대적으로 적자가 납니다. 게다가 시간까지 들여야해..;;;; 결국은 가~끔해먹고 라면이나 각종 인스턴트 조합으로 때우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자취 식생활 어떤가요. 전 그래도 꽤 건전한 편이라고 자부하는데..

[SCOFK]

오늘의 저녁은 맥주와 종합맥주안주13호

[슬로피]

저는 계란 한판사서 아침 저녁으로 먹습니다.

라면도 사서 반개씩 끓여먹고요.
가끔 냉장고에 재어놓은 곰국을 먹습니다.
그외 집에서 부쳐준 반찬이나 제가 만든 걸 먹습니다.
반찬은 안사먹습니다.ㅇㅅㅇ;

[天劉]

반찬은 사먹으면 절대적으로 손해니까 저도 안삽니다. 다만 김치는...집에서 받아오기 귀찮을 때 사먹죠. 사먹는다고 많이 비싼건 아니니까..

[슬로피]

전 김치나 쌀은 집에서 받아먹는게 싸게 먹히는 것 같습니다.ㅠㅋ

배추나 쌀은 집에서 먹을 만큼만 키우니까요.
ㅇㅅㅇ.
사실 먹어본 밥 중에 집에서 키운 벼로 만든 밥만큼 맛있는 밥이 없더군요.ㅇㅅㅇ;ㅋ

엄청 찰짐.

[688잠수함]

그래도 잘해먹어야죠........(최소한 한 가지의 장기 요리-겸 술안주-, 세 가지의 기본 요리는 할 줄 알아야 인간대접 받는 더러운 세상.)

.......뭐, 저도 날 잡아 장 봐온 뒤에 잔뜩 냉동시켜둔 식재료나
주말에 혼자 먹다 남긴 치킨-족발 재활용하는 게 보통이지만요.

(아니면 냉장고에서 갈 때까지 간 고기를 바카디에 절여서 재생한 뒤에 마찬가지로 맛간 야채들 몽땅 때려넣어서 카레나 비프스튜 끓인다던가....) 미국 소고기 파동 때가 그리워지네요. orz.

[디노스]

고추장 김치 밥 가끔식 별식으로 참기름 별첨.

[애시든]

1년에 절반은 김치찌개에 밥.
나머지 절반은....계란국. 김국. 누룽지.....
자취하면서 늘어난 살들...에휴~!

[天劉]

잠시만요..김국은 어떻게 해먹는거죠. 그냥 김에 간장?;;;;;;;

[애시든]

구운김(수퍼에 파는 현미유에 구운김 이런거 아님 ㅋ)에 맛소금 좀 치고 찬물 따뜻한물..간장널떄도 있고..취향.

[SCOFK]

으잌 아몬드가 너무 느끼해;;;

[천기룡]

카레만들어서 일주일 버티기나
미역국 만들어서 일주일 버티기
돈까스 한달치 만들어 놓기
등등을 합니다
한번에 대량으로 만들어서 질릴때까지 먹으면 크게 손해는 안봄

[가출마녀]

시장을 이용하세여

요즘 시장가면 밑반찬부터 국또는 찌게를 아주 값싼가격으로

구할수있습니다

단돈 1만언이면 일주일을 혼자먹을 양을 구할수있서여 ~~

[디아별로]

계란과 고추장, 김, 비엔나는 저의 친구입니다.

[혼몽이라]

전 김, 참치, 햄으로 버티고 있는데

[고운우리말]

슬로피/ 항상 햅쌀이라서 그런겁니다아~~ 부럽

[멸성사]

건더기를 최소화한 스프 같은 카레를 잔뜩 만듭니다.
반찬은 단무지로.
한 번 만들면 며칠을 먹습니다.

[天劉]

스프같은 카레 3일만 먹으면 지옥이 보이던데요...제가 입이 너무 짧은듯 -_-;;;

[요를르]

자취 안하는 저는 반찬을 사먹습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