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정전이 연속 3번이나 터졌네요.
저희집만 그런가 보다 싶어서 두꺼비집 갔는데도 멀쩡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기다렸는데, 온 마을이 웅성 거리더라구요.
밖에 나가보니 역시나.
이 마을에 산지 3년이나 되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길 한복판에 서있는걸 처음봤네요.
그렇게 3분 전기들어오고 3분 정전. 이걸 3번 반복하니 사람들이 전부 밖으로 나와서 떠들고 있는데, 뭔가 사람 사는 냄새가 났습니다.
북적북적 되는게 ㅋㅋ.
하여튼 때아닌 정전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전부 밖으로 나와서 담소를 나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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