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드라마를 보길래 같이 봤습니다.
수상한 삼형제더군요.
뭐가 수상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별거 중인 한 남자가 아내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면서 불러내더군요.
그리고 남자 왈,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고 얘기하자."
아내 왈, "그래. 할 말 있음 해봐."
남자 "이러쿵저러쿵 솰라솰라 블라블라 !#&$^%*@$^*)%$!$^!$"
여자 "헉, 어떻게 그런 생각을.....흑흑....우리 이혼을 생각해봐야 할 듯 ㅠ_ㅠ"
남자 "?!"
.....뭔가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 되는 전개였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은,
남자 "허심탄회하게 서로 툭 까놓고 얘기하자. 다 털고 가자. 이러쿵저러쿵 %&(@$#^!#$^ 솰라솰라 !#$^~@$~@^#$& 블라블라~~~~#@% %^*3"
여자 "뭐? 사실은 나도 #% %^(%&*$%%$%*&)ㅗ헏허^$*ㄲㅉㄸㅆ@%**ㅏ&ㅑ#^!#$&($^&*@^&$% %&(#^*@^*"
ㅡ남자와 여자의 투닥투닥 파이트!ㅡ
....중략....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싸웠지만 결국 다 털고 화해한다.
남자 "그래. 너무 내 생각만 했던 것 같아."
여자 "나도. 우리 좀 더 잘해보자."
이건데.....드라마에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로 해놓고는 여자가 바로 이혼얘기.
-_-;;
결혼생활은 어렵군요. 생각과는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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