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고
건강을 위한 정보는 많지만 그 사이의 경중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웃긴 광고가 바로 물과 소금에 담긴 미네랄입니다. 이 물과 소금에 독점적으로 들어가 있는 성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대부분 고기,생선,콩 등...이런 주류식품 안에 거의 다 있고, 심지어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같은 물이라도 미네랄 많은 물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좋긴 하겠지만 그것의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할일이 많고 바쁘고 신경쓰기 힘들다면 훨씬 더 비중이 높은 것을 먼저 보아야 하는데, 한두배, 서너배..이런게 아니라 아예 까마득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이 비중 높은 식품끼리의 비중조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하나, 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말 다른 모든 것이 다 엉망일지라도 이 숙면 하나면 평생건강의 90%는 챙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최우선으로 중요합니다.
이게 안 좋으니 하지 마네 저게 어쩌네 하는 말. 많죠. 그런 말의 대부분은 덜 중요합니다.
저마다 꿀잠자는 시간대는 다릅니다. 예전에 그 잘못된 기준이 오래 알려져 있었는데, 획일확된 정답은 아닙니다. 단, 대체적으론 맞습니다.
대체적으로 맞는 것은 성장기에 호르몬 분비가 잘되고, 성인들에겐 피로 회복이 잘 되는 시간대가 바로 11시부터 2시까지입니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정답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나머진 사소하지만 연결 되는 부분입니다.
- 다이어트에 신경쓰라고 드리는 얘기는 아니고 자기 전 최~~소 2시간 이전엔 음식에 손대지 않습니다. 유전자가 허용하는 최대치로 가는데 방해가 되는 주요 요소중 하나 입니다. 우월한 유전자라서 아무렇게나 살아도 백팔십 넘기는 가족력 가진분들만 예외.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화 기관이 쉬지 못하는 동안엔 당연히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나는 잘만 자는데?” 네. 잘 자면 좋죠. 그런데 안 그러면 더 잘 잘 수 있습니다.
- 물은 아침 점심에 많이 먹고, 저녁 7시 이후엔 음식은 중단, 물은 입만 축입니다.
- 가벼운 체조, 운동,족욕 등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자기 전 30분 이내엔 하지 않습니다.
- 너무나 흔한 말이라 적기가 뭣한데, 커피는 되도록 자기 3시간 이전엔 마시지 않습니다. 성인에겐 좀 영향이 덜한데 성장기엔 영향이 큽니다. 제가 누우면 바로 자는 타입이지만 커피 영향을 너무 간과했었습니다. 바로 먹고 5분도 안되서 잠이 들긴 하지만 이뇨 작용으로 새벽에 한번 깨게 만들고, 여러모로 숙면을 방해합니다. 사람마다 달라서 영향이적더라도 안 그러는게 좋습니다. 예외는 커피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8시 이후로 못마시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심각한 경우는 제외.
숙면시간 역시 사람마다 다릅니다. 근데 이건 저마다 잘 알고 있어요. 설혹 모르더라도 의식해서 생활하다 보면 얼마 안가 정확하게 파악이 됩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전날 별 힘든일이 없었어도 6시간 미만으로 자게 되면 낮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충분한 보충이 되지 않습니다. 몸이 무겁고 피곤합니다. 제 경우는 약7시간.
자! 중요성을 말씀드렸어요. 덜 중요한 것들은 덜 신경써도 됩니다. 그저 상식선에서 알아두고 지키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 없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대신 중요한게 뭔지는 알아야겠고, 잠은 가장 중요한 몇가지 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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