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오랜만에 amazon.com을 둘러보니.. (잡설)

미국에 있을 때는,

모든 온라인 구매를 아마존에서 했던지라...

매일 아마존 둘러보는게 일과였는데,

한국돌아오니 아마존 근처에 갈일도 없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뭐가 잘팔리나 하고 들어가 봤더니,

대문에 떡하니 킨들이 아마존 #1 베스트셀러 라고 광고 하네요.

킨들 첨에 나올 때만해도... '저거 무조건 망한다.'

고 속으로 염을 외웠었는데.. 알고보니 꽤나 잘팔리는군요.

사람들이 종이없는 독서 = (well-being) 라는 인식이 가능한가봐요.

물론 아마존이 수십만권의 e-book을 보유한 것도 큰 요인이겠죠. 포지션이 참 괜찮네요. '독서' 라는 영역만 집중적으로 공략한 기계라, 팔방미인이지만 책읽기에는 조금씩 밀리는 기타 포터블 기기들하고는 확실히 차별화가 되네요. 3g로 책을 어디서나 받아서 볼 수도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 통신료를 아마존에서 부담한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땡기는 제품입니다.

아,

근데..

남의 나라 이야기에요...

[닐니]

슬퍼서 눈물이 나려고 해요...

[월광[月光]]

통신료 부담한다고 해도 얼마 안 될걸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책 (몇 kb) 에다가 Wikipedia 정도만 검색이 가능하니.
그래도 킨들 대단하긴 하죠. 저도 하나 갖고는 싶은데 돈이...

[설파랑]

닐니 님/ ㅋㅋ 진짜 딴세상 이야기라 저도 슬퍼요.

월광 님/ 네, 책 검색하고 다운받고 하는 거니까... 웹기능은 아니죠. 그래도 공짜는 무조건 조은 것임. 기기값도 기기값인데, 관세가 비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