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시험에서 점수 좀 잘 좀 받으려고 한 달 간 열심히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뭐, 이런 건 아무나 하는 거지만 전 좀 다른 게 있었죠.
30일 + 4일(시험일) 동안 매일매일 박카스 두 개 씩 마시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정말 무지하게 엄청나게 진짜로 멍청한 짓......
일단 돈이 많이 듭니다. 1200원 x 34일 = 대략 4만원.
사는 것도 귀찮죠. 68개를 언제 다 삽니까?
아뇨, 하지만 이런 건 작은 문제에 불과합니다. 그때의 공부 시간을 알려드리죠.
오후 6시에 박카스 먹고,12시까지 공부.
12에 또 먹고, 3시까지 공부.
(실험 결과 박카스의 약발은 6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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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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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빴던 점
-화장실에서 흰 물을 볼 수 없고 항상 진한 노란색 물만 볼 수 있게 됨
-항상 위장에 박카스가 굴러다니는 느낌이 듬
-이미 정신 상태는 맛이 갔음
-25일 정도 지나면 면역이 됬는 지 박카스 먹고 바로 잘 수도 있게 됨
-후폭풍: 30일 간 공부했는데 90간 폐인 됨(공부시간도 포함해서)
-후폭풍2: 분명 낮에 5시간이나 잤는데도 저녁 9시에 다시 졸려옴
-후폭풍3: 다크서클....피부폐인...
-후폭풍4: 언제나 졸려서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어버림(90일 간)
좋았던 점은 딱 하나만 말하죠
-시험 성적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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