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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연금술사의 서(序) 말이죠.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
10.04.17 00:03
조회
601

"저는 지금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지만, 그가 그토록 아름답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저는 그가 제 물결 위로 얼굴을 구부릴 때마다 그의 눈 속 깊은 곳에 비친 나 자신의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죽었으니 아, 이젠 그럴 수 없잖아요."

라며 호수가 대답했잖아요.

그리고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를 읽은 연금술사는 감탄을 터뜨립니다.

왜 감탄을 터뜨리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나르키소스에게 애도를 하는 호수가 이제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친구가 빌려준 연금술사를 읽으려고 하는 데, 시작부터 답답하니 도저히 뒤쪽을 읽을 용기가 안 나더군요.........

그냥 읽어야 하나요? ㅠ.ㅠ


Comment ' 15

  • 작성자
    Lv.36 메가마우스
    작성일
    10.04.17 00:04
    No. 1

    저도 그 책 있습니다! 초등학교인가 중학교 때 베스트셀러라길래 사서 읽었죠! 이해 못했습니다! 아직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4.17 00:04
    No. 2

    나르키소스가 오면 그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가 죽었으니 이제 못 보니까 안타까운 거겠죠.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말인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17 00:06
    No. 3

    냐하하하 연금술사는... 그냥 이해 안 가는 책입니다... OTL... 근데 왜 감탄을 터뜨리는지 안 나오나요? 쩝...
    호수는 나르키소스의 눈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 흠. 나르시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7 00:07
    No. 4

    메가마우스님// 으아, 이 책, 무서워요 ㅠ.ㅠ

    ALLfeel님// 그러면 애도를 하지 말고 차라리 한숨을 내쉬는 게 낫지 않나요? 나르키소스가 죽었건 말건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 하니, 그런 안타까움 때문에 말이죠. 서에서 나온 호수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데, 아, 정말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7 00:08
    No. 5

    닐니님// 아! 나르시즘! ....그러면 자신에게 미치는 것인데 위에서 말했듯이 애도를 왜 했을까요? .......으아으ㅏ으ㅏ으ㅏㅇㅁㅇㄻ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17 00:09
    No. 6

    음... 자신의 모습을 비춰준 나르키소스에게 감사와 함께 애도를 표하는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4.17 00:12
    No. 7

    참 아름다운 얘기라서 감탄을 터뜨린 게 아닐까요 ㅇㅇ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7 00:14
    No. 8

    아, 그럴 수 도 있겠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자신을 비춰준 나르키소스가 사라짐으로써 그를 원망할 수 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나쁜 녀석이 아니었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7 00:15
    No. 9

    네시님// ....네, 확실히 연금술사가 '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 라고 했었습니다만........ '왜' 이것이 아름다운 이야기 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메가마우스
    작성일
    10.04.17 00:18
    No. 10

    단지 지금 연금술사 책의 서 부분을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한 부분에 불과합니다만 아주 저의 미천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설에서 나르키소스는 누구에게도 쓸모가 없는 인간이었습니다만, 이 이야기에서 나르키소스는 적어도 호수에게는 쓸모가 있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4.17 00:28
    No. 11

    메가마우스님// 그렇군요! 나르키소스에 대해서 검색을 해봐야 겠습니다. 또 하나의 가설이 세워지니까 흥미진진 해지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4.17 00:39
    No. 12

    으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사거나 빌려봐야할듯합니다.
    그런데 호수가 본 자신의 모습이 정말 자신이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0.04.17 00:52
    No. 13

    기억이 잘 안나네요;;
    혹시 자기 모습을 아름답게 생각한 것을 가지고 감탄한 것이 아닐가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0.04.17 08:38
    No. 14

    나르키소스와 호수 둘다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존재들이지만 둘다 자신을 직접 바라볼 수 없기에 상대방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사랑했습니다. 호수가 슬퍼한건 아마도 나를 볼 수 있게 했던 소중한 존재를 잃었기에 슬퍼한거겠죠.

    백아와 종자기의 이야기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4.17 10:15
    No. 15

    이 책 재밌긴 했는데 솔직히 교훈은....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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