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교수님 생일이었는데 선물로 뭘 할까요?

교수님(이라고 쓰고 시간강사라고 읽음)

생일이 어제 였네요.

물론 오늘 문자로 축하한다고 띄워드렸습니다.

(뭐 문자할 정도의 친분정도는 있는 상태입니다.)

학생중에 저만 아는 절호의 찬스!!!!!

다음 학기에도 이분 수업을 들어야 할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아부떨기로 뭔가 선물을 해드려야 할텐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30대 중반 여자분이십니다. 결혼하셨고 애도 있으심

요새 논문땜시 바쁘시다더군요.

방학때는 영어 공부나 해야겠다고 그러시던데...

음..... 뭘 선물해야 될까요?

현실성 있는 답안을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뭐 1~3만원 사이정도로~ㅎㅎ)

ps. 첨엔 영어 교재나 하나 사드릴까 했는데 학생이 교수님한테 그런거 사드리는 것도 이상하고....

악세사리 제작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 악세사리 선물하기도 이상하고..... 거참 애매하네요

[부정]

예쁘장한 책갈피는 어떤가요? 감사의 편지랑.
그 정도만 해도 될 것 같네요.

[닐니]

생리대? 애가 많이 어리다면 기저귀?

[천기룡]

닐니님 생리대를 여자분에게 선물하다니;;;;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성희롱으로 처리될 수도....

[닐니]

흠.. 역시 그렇겠지요. 그분이 천기룡님께 큰 호감이 없다면 그냥 안 넘기겠죠?
부정님 제안이 좋을 듯 하네요.. 아니면 책을 선물하시던가..

[슬로피]

음.. 책갈피랑 책한권.

[하늘말나리]

저도 책갈피가 좋을 것같아요.
왠지 내 돈주고 사기는 아깝고 필요는 하고 그런 미묘한 책갈피.
거기다가 예쁘고 앙증 맞다면 금상첨화지요.

[수도요금]

dick in a box

[시상[是想]]

교수님이 읽으실 책 한권과 책갈피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알아야 할 정보책..??

[세라프스]

저 대학다닐때는 여교수님은 스카프 남교수님은 양주가 정석이었습니다

[토정비결Z]

어제가 생일인데 오늘 주는건 뭡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서 당일날 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