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교생 실습입니다~

내일부터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교생이라는 녀석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친구들은 모두 고생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데, 과연 진실은!!

지금 시험삼아 옷입고 넥타이 매고 있어요. 근데 양복입으니 어깨가 심하게 좁아 보여요.

[과곰]

여자 교생이 남자반으로 가면 판타지가 펼쳐져요. 남자교생이 남자반 가면.........

[토마호크톰]

동생녀석 말로는 학생들이 악마들로 보이더래요-_-
아, 제동생은 초딩교사임;;ㅎㅎ

[꿀도르]

얼마전..... 교생과 고1학생의 러브스토리를 라디오로 들어서 그런지..
근데 남자가 남고가면................\==;;

[과곰]

그런데 묘님도 알지 않나요...?? 교생분들... 준비는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시는데... 저희 학교만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진짜 왠지 제가 미안해서 열심히 들으려 했는데도 그게 잘 안되더군요... 요즘 선생님들도 선생님이 아닌데 교생분이시니...

[철]

여학교가면 그건 그거대로 곤욕을 치루실꺼고..
남학교가면 야한이야기 해달라고 할껍니당....

[신운]

친구같은 선생님을 목표로 하시면 고생합니다^^

[묘로링]

2주간은 선생님 따라다니고 이후 1~2주간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말이죠.
2주간 따라다니는 기간에 말그대로 따라다니다가 끝날런지 궁금해요.

요즘에는 여자교생 분들은 남학교로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필자]

다음주부터 교생샘온다던데 혹시 남고오시나열..

[유주]

묘님의 경우...................
대들면 필살 앞발톱이 있잖슴까?

[교공]

교수님과 학원샘이 강조하던 게 생각나네요.
학생들과는 불가근 불가원하라고.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어지지도 말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학생들을 건드는 쓰뤡같은 교사는 되지 말라고요..

작년에 저도 교생실습 나갔었는데, 각 학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저도 수업할 것 걱정되어서 인터넷 막 찾아봤는데 그런 건 안 나오고 다들 재밌었다느니~ 뭐 그런 내용만 나오더군요. 그런데 해보니깐 좋았어요 ㅋ 물론 선생님과 학생들을 잘 만났기에 그런 거였지만요.
1개월 동안 2시간 수업한 사람도 있고, 1개월 내내 수업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 학교에선 학생들과 친하게 잘 지냈는데 다른 학교로 교생실습 나간 사람 중엔 운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들이 너무 말을 안 들어서;;
교생 입장에서는 수업을 많이 하는 게 좋아요.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그만큼 많아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교생에게 수업을 많이 안 주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시더군요. 교생이 현직 교사에 비해 못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수업을 안 주는 선생님 말이죠.
좀 두서없이 썼네요..;;

[Clari]

신기하당.

[성황령]

남자 교생 선생님 왔었는데 우리가 아주 실망했었죠.
그래도 남자 교생 선생님이랑 친해지기 쉬웠고...
또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팔씨름도 하고
같이 운동장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여자 교생 선생님이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왔었는데...
정말 환타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