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처음 남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남학생입니다.
중학생과는 다른 고등학생으로써의 생활이 너무나도 긴장되고 떨립니다. 다행히도, 입학으로부터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에도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중학교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에게 클럽활동을 하라는 학교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수많은 클럽들의 이름을 훑어보며 어떤 클럽에 들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제가 할 줄 아는 것은... 독서 뿐인데, 독서부는 이미 자리가 다 차버렸다고 하기에- 다른 부를 찾아야만 했죠.
그런데- 한 클럽의 이름이 저의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경음악부' 네, 가벼운 음악이라는 뜻이죠. 가벼운 음악이라면- 아무리 음악에 대해 초짜인 저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경음악부'에 지원을 하게 되었죠.
-게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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