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감독의 영화를 보면 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꼭 저 배우들을 써야 하나?" 빌뇌브 감독의 영화를 보며 '아 연기 대박인데?'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영화에 있어 감독의 연출이 주가되는 느낌을 받게 되곤 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 참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나이트 크롤러,브로크백마운틴 등 제법 작품도 많이했고 좋은 작품도 많습니다.
해당 배우의 영화를 보며 가끔은 존재감이 흘러 넘칠 때도 어떤 때는 전무하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그저 잘생기고,키큰 배우이지만 몇몇의 영화에서의 그의 모습은 정말 복잡 미묘합니다.
아이 같지만,남성 적이고,부드럽지만,거칠며,온화해보이지만,간혹 사이코 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영화 '에너미'는 좋게 말하면 뛰어난 연출력의 감독이지만 반대로는 배우의 역량을 100% 끌어내지 못하는 감독과 훌륭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진 배우이지만 가진바 역량을 모조리 연기에 쏟아넣을 영화를 만나지 못한 배우가 하나가 된 영화입니다.
한번에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를 바로 캐치하실 수도 있지만 두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봉 당시 흥행에는 실패한 작품입니다. 난해하고 언뜻 보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추천할만한 영화이고 알리고 싶어 추천글을 작성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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