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전에 스치듯 보고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얼핏 보니 공익을 빙자한 예능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더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 전기 No, 수돗물 No, 석유화학제품 No!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라?! 불가능할 것 만 같은 그들의 도전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의 좌충우돌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mbc 헌터스 소개글
이루어 질 수 없는 거라고 스스로 강조하고 있더군요. 멀쩡한 옷 버려서 재활용품 만들고, 멀쩡한 신발 버려서 쓰잘데 없는 화단 만들고,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스트로폼 남발, 더구나 폐품도 아닌 새제품. 그렇게 폐품을 억지로 만들어서 건물 단열재로 쓰려나 봅니다. 그 산골에 흩날린 스티로폼 조각들은 어찌 처리했는지....
예능이기에 적당히 웃겨야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공익은 내세우지 말던가. 공익을 빙자해 결국은 시청자 우롱....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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