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반 정도를 축구 본 고딩으로써..
가장 최고의 대회는 유로 2000..
가장 이변이 많은 대회는 2002 월드컵/유로 2004..
가장 지루한 대회는 06월드컵/유로 2004
한국이 가장 멋있었던 대회 94월드컵
한국이 가장 잘했던 경기는
한국-유벤투스(4:0승), 한국-AC밀란(3:2승)
(당시 밀란 '1진' - 조지 웨아 있었을 때.. / 단순히 명문클럽이랑 해서 이겼기 때문에 뽑은 거구요.. 명경기로 따지면 94년 스페인전과 독일전이지만..)
유로 2000은 말그대로 '환상'그 자체였고..(내 초딩때라 후에 하이라이트로 봤네요..ㄷㄷ)
매경기마다 드라마였죠..
구세대와 신세대의 교차점이고(지단, 베르캄프, 밀로셰비치, 오베르마스, 클루이베르트, 시어러, 피구...), 득점루트도 환상...^^
명경기는 네덜란드-이탈리아(영화)/스페인-유고슬라비아(스페인의 배수의 진)
유로 2004는 그리스가 망친 대회(그리스 극단적 수비 전술 4명 수비 + 1명 스위퍼 + 1명 수미)인데다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해 완벽히 이미지 구긴 대회..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공교롭게 2002년에 한국에게 토너먼트에서 깨진 나라..ㅋㅋ
그나마, 웃게 만든 건 개막전과 결승전의 국가가 같다는 것..(포르투갈-그리스)
2002 월드컵도 이변 그 자체였고..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아르헨티나, 잉글, 스웨, 나이지리아)탄생, 아르헨티나 프랑스 포르투갈 조별 예선 탈락/뜬금없는 독일 준우승/한국, 터키 4강/세네갈 8강)
06년에는 거의 모든 경기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조별예선 막판에 겹치는 경기는 하이라이트 ㅡㅡ;;
해트트릭도 없고 압박이란 놈이 더 강해져서 완죤 지루..ㅡㅡ;;
아무튼
이번 대회는 이변만 바라봐야할듯..
압박이란 놈이 금세 죽을 것 같지 않고.. ㅡㅡ;;
아..
한국은 정말로 16강에 오를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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