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중2로 들어갑니다.
지금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부부싸움 중이에요.
저는 어머니의 친아들인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셔서 몇년 뒤에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결혼하셔서 지금 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갔어요.
저번에 제 7살 위의 누나가 뭔가 몸에 문데가 생겨서 수원에 있는 병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누나가 인천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어머니가 그것을 말렸지만 인천으로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그것을 아시고 무척 화가 나 무례하게 전화를 하셧나봐요.
그래서 어머니하고 아버지 모두 화가 나셨는데.
아버지께서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명령조로 저에게 뭐라고 말씀하셧어요, 그걸 본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왜 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냐면서 따졌어요, 그리고 말싸움을 하다가(아버지가 일방적으로 밀림) 제가 어머니를 말려셔 그만 두었는데 그 뒤에 들으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아버지께서 화가냐서서 주위에 있는 물간들을 내 던져 버리고 성큼 걸어와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심장이 덜컹거렸죠, 마치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때릴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차마 때리진 못하고 또 말싸움을 하더라고요.
제 친아버지와 어머니는 금슬이 좋았던 지라 이런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재혼한 상대끼리 이렇게 싸우니까 이혼이라도 일어나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섭기도 하고요, 하아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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