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아가면서 독이 되네요.
제가 전형적인 O형 입니다.
거의 천성이나 다름 없는데 그래도 군대 가기 전까지는...
절제가 가능했지요.
그런데 전역하고... 웃긴게 머리가 굵어지다 보니까는 못마땅하고 잘못된게 눈에 보이네요.
이래선 안된 경우를 제가 당한다면 못 참아서... 흥분을 하게 됩니다. 흥분을 하니, 말이 과격해지고 몸이 통제가 안되니... 조리 있는 화법이 안나옵니다.
이 넘의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대인관계도 손해를 봤습니다.
지금은 많이 낳아졌는데... 아직도 그런 기질이... 오히려 참다가... 한번 선을 넘어 폭발하면
더욱 날뜁니다.
단점이 있듯이 이 욱하는 성질머리도 장점이 있습니다. 한번 버로우 치면 끝장을 내는 성격인데요.(찜찜하면 못참는... 안했으면 안했지... 손 되면 귀찮더라도 마무리 지울려고 하는...)
아버지께서 우리 집안 내력이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딱히 정의 오덕처럼 불의를 못 참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대한민국 소시민 처럼.
남들과 같은 평범한 기준치가 있습니다.
제 룰에서 벗어난 일을 당하면 욱한다는 거죠. 보통 경륜이 있는 사람이나... 감정을 컨트롤 잘하시는 현명하신 분들은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처법이 있는데...
욱하는게 완전 자폭이더라고요.
그리고 남는 것은 없음.
올해는 금연이나, 술 줄이는게 아니라. 감정을 컨트롤 하는 방법좀 연구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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