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캐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성격도 있고 일종의 '평범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꽤 있는데 여캐는 정말 왜 환상속의 생물체처럼 묘사를 하시는지.
주인공이랑 잘 엮이는 여캐는 그냥 천사 아니면 상또라이. 아니면 발암 요소나 잔뜩 집어넣고. 게다가 앞으로의 스토리전개에 쓸모도 없는 몸매는 대체 왜 묘사를 하시는지 참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동생.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 사람으로서 소설 속 여동생을 보면 참 소설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주인공 집안이 극빈층이면 모르겠지만 요즘 여고생들 저렇게 착하게 말을 하지도 않고... 여자가 욕하는건 상여자 스타일 캐릭터말고는 본 적도 없는거 같네요. 여자도 인간입니다. 빡치면 욕해요.
그냥 평범한 남캐 하나 만들고 성별'만' 여자로 바꾸면 그게 여캐입니다. 왜 굳이 그렇게 극단적인 차이점을 두시는지.
그리고 모 소설에서 현실적으로 여고생을 묘사해서 상당히 흡족한 상태로 보는데 댓글은 그 여고생을 무더기로 욕하더군요. 왜 저러냐고. 그분들 여고가면 복장터져 죽으실 듯요.
어떤 소설을 보다가 속이 터질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봅니다. 쓰고보니 쌓인게 참 많았네요. 저런 작품 요소가 보이면 알아서 스루하지만 어지간히 답답한 느낌이 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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