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삼국지 드라마네요.
처음에는 뭔가 했습니다.
한헌제 유협의 알려지지 않은 쌍둥이 동생 유평이 사마가에서 자라서
사마의와 절친한 형제가 됩니다. 한헌제 유협은 조조의 보호하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병을 얻고 빨리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헌제 유협은 쌍둥이 동생 유평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계략을 통해서 쌍둥이 동생 유평이 헌제 유협을 대신하도록 합니다.
헌제 유협은 한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을 이용하는 냉정한
인물이고... 동생 유평은 자신이 한나라의 황족이라는 것도 모른채로
사마가의 보호하래 자유롭게 자라고 매우 선량한 성품을 가진 인물입니다.
사마의가 유평을 좋아하면서도 그런 유평을 성품에 대해서는
못마땅해 합니다.
헌제의 유조를 충실히 받드는 인물로 헌제의 황후인 복수와
여러 충신들과 혼란한 시대에서 권력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나옵니다.
헌제의 역할을 대신하는 유평이 너무 선량한 성품을 가져서
한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황후인 복수와 많이 부딪칩니다.
‘삼국기밀 한헌제전’은 매우 선량한 성품을 가지고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헌제 유협의 쌍둥이 동생 유평이 선량의 성품대로
한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결국은 나라보다 백성을 먼저
선택하고 한나라를 결국에는 위나라에 넘기고...
현제의 황후인 복수와 은거하고 결국 사마의가 위나라의
최고 실력자가 되면서 끝이 납니다.
주인공 유평이 너무 선량해서 조금 고구마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다만 너무 선량한 주인공이 자기 나름대로 한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도 제법 볼만하고... 권력지향적이고 망해가는
한나라를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냉정하게
권력과 사람을 이용하지만 유평의 선량함과 인품에 감화를 받고
유평을 지원하는 황후 복수와 유평의 로맨스가 ‘삼국기밀 한헌제전’의
두 축입니다. 황후 복수가 매력적이더군요.
사마의,곽가, 조비,순욱이 나머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사마의는 계략에 능하고 권력지향적인 인물이지만
유평과는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서 유평에게만은 정말 친한
형과 같은 인물로 나옵니다.
곽가는 유평과 황후 복수를 항상 의심하면서 압박하고
조조하게 충성하는 핵심적 인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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