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폭망이었습니다.
“제목과 소개글을 보니 이 글은 노력이 필요한 글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는 본문을 안읽은 분의 평가도 들었구요[...]
평가를 바란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는데 매우 친절하신 분이더군요.
뭐 어쨌든.
그 이후에 뭔가, 인기를 끌려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자극적으로 선정적으로 흥미 돋는 방식으로 글을 쓰자고 마음먹었고 그래서 지금의 새로운 글을 연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연락이 왔네요.
유료연재 계약 관련 전화였어요.
뭔가 막 돈을 어떻게 주고 계약 내용 막 막 말하시는데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아 내가 인정받았구나.’ 하는 기분이 정말 좋네요.
전화온 곳은 ... 말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이 아니라, 예전에 폭망했던
드루이드x퀘스트에 대한 연재 제의 였다는 겁니다.
어, 이거 망한 글인데...
뭐 지금 쓰는 글도 중박조차 안되는 글이지만 저건 폭망했던 글인데
뭔가, 어 잘 모르겠어요. 뭔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어보니, 드루이드퀘스트를 쓰던 지금 연재중인 글을 쓰던 둘 다 쓰던 괜찮답니다.
감사합니다
쓸께요.
돈 주면 열심히 합니다.
내가, 내가 프로라니....
그저 기쁘네요. 이제 마음을 다잡고 계약서 읽어보러 갑니다...
혹시 계약해보신 분들 도움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