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전에 시장사전조사하려고 물어보는건 아닙니다;
지금 쓰는 것만도 벅차니까요.
글 쓸때 베스트에 오르기 위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최근 코드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장수’입니다.
몇만년 산, 몇억년 산. 이런 코드가 언젠가부터 생겼죠.
회귀나 환생과는 달리, 영생이라는 개념입니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절대자의 포지션에 오르는 당위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시작부분에선 몇만년동안 살며 어떤 수련을 했다며 서술하곤 하죠.
그리고 그 후에 절대자로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그런데 몇만년 산 경우는 대부분이 힘에 관련된 경우에요.
몇만년을 수련해서 절대자, 몇억년을 수련해서 최강자가 되는 경우죠.
이런 클리셰를 비틀어서,
영생 + 작가물을 합하는 겁니다.
작가물로 할 경우에는 ‘경험이 작가의 무기다.’라는 단서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을테죠. 예를 들면 ‘3일 뒤 부활하셨다.’의 경우에는 ‘3일동안 잠만 쳐잤더니...’ 라고 할 수 있을테고, 공룡의 묘사같은 경우에는 최근 새로 대두되고 있는 익룡의 깃털설 같은걸 정설로 쓰는 묘사를 할 수 있을테고요.
‘아; 답답하네. 이거라고 했더니 저거라고 하네. 나는 다 겪었는데.’
라면서 다른 측면에서의 절대적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클리셰라면
3억년 산 부호라던지 ( -_-)
3억년간 살면서 재산을 엄청 축적해놔서-_- 혹은 공룡을 멸망시킨 운석 파편을 고이 보관해두었다던가;
생각하면 여러가지를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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