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이미 솔로가 아니게되어버린것입니다!
솔로분들의 불타는 염장을 위해 정황을 설명드리자면,
오늘 학원에서 열심히(-_-?)공부를 하고 있는데,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어느 여학우 하나가 제 왼쪽 자리에 에 앉더군요.(오른쪽에는 땀내나는 남자친구녀석)
평소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그닥 친하지도 않은 그런 관계였습니다. 뭐, 그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수업중에는 옆에앉은 여학우도 조용히 공부를 할 뿐, 별다른 말은 없더군요.
2시간짜리 수업이 끝나고 가방을 챙겨 나가려는 저를 부르는 익숙치 않은 목소리가 있더란 말입니다? 바로 그 여학우였지요. 저를 불러 세우고 하는 말이, '하고싶은 얘기가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더군요.
여기서부터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저는 땀내나는 남자 친구녀석을 먼저 보내버리고(남자친구따윈 필요없죠)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이 여학우가 저를 데리고 조용한 곳으로 끌고 가더란 말입니다?
학원 건물 안이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오후 11시) 꽤 조용했습니다.
거기서 그 여학우가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하더군요. '사귀어 달라'고...
꽤나 밤이 늦어버려서 대답만 해주고 집으로 바로 돌려보냈습니다만, 내일(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인가?)도 학원에서 만날테니 데이트 약속 정할 시간은 많습니다.
... 반전을 기대하셨습니까? 반전은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크하하하핫!!
마지막 염장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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