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를 쓰는 도중에 설정을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까 감이 잘 안오네요.
소설 전개 중 어느 설정과 관련된 사건이 등장했을 경우
1. 해당 설정(역사나 인물의 과거)를 간략히 설명한다
2. 설명하지 않고 그냥 나중에 독자가 자연스래 알게 진행만 한다.
에서 지루하지 않으려면 2번이 더 낫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모든 부분에 해당하는 건가요? 자칫하면 아무 설명 없이 용어를 사용하면 무슨 소리하는건지 독자가 이해 못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그런 우려가 있지만 반면에 유명한 작품들은 설정을 설명하지 않고 자연스래 들어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던 걸로(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 기억하는데 어느 게 옳은지...
제 소설을 예시로 들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걸 주인공이 알게 됩니다.
여기서
1. 전쟁을 할 적 세력에 대한 설명 (간략한 그 세력의 역사)
2. 전쟁으로 이어지게 만든 국제정세 (왜 우리 세력은 전쟁을 준비하는가)
3. 과거 연관된 전쟁의 역사나 인물들 (두 세력에 연관된 사람 혹은 역사)
이라는 세가지 설정이 파생되는데 주인공이 이 셋을 이미 전부 알고 있되 독자는 모르는 경우, 즉 주인공이 이 셋에 대해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을 경우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정석을 잘 모르겠어요.
자세히 설명하는 건 아무래도 지루할 것 같고, 일단 최대한 간단히 주인공이 1인칭에서 설명을 하는 걸로 했는데 그것조차 지워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주인공과 독자간이 가진 지식이 다른 경우 몰입감에 방해가 되나요? (= 설명을 안 하고 넘어가기) 정석으로 쓰자면, 소설 내에서 대화에 나타나는 주제에 대해 주인공이 아는 사실은 독자도 아는 것이 더 좋을까요? (= 설명을 하고 넘어가기)
이거 참 아리송송하고 검색해봐도 답을 찾기도 힘들더군요.그냥 '보여주는'방식이 좋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역사나 이미 죽은 인물의 경우 보여주는 게 불가능하고 설명을 해야 하잖아요. 독자의 입장에서 이 경우 설명을 해주는 게 낫나오 아니면 당장 이해 안되더라도, 1인칭 소설이지만 그냥 설명 안하고 진행시키는 게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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