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학 동기 모임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것이 화제에 올랐는데,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정년퇴직을 한 친구와 다소 가부장적인 성향의 제가
이 문제를 두고 여러 사례를 들며 설왕설래 했더랍니다.
그 친구는 고용 등을 거론하며 양성평등은 아직도 멀었다 이고,
저는 다른 각도에서 이제 그 정도면 어느 정도는 되었다였습니다.
(물론 성격상 다소 과격하게 의견을 개진함.)
귀갓길에 ‘얼굴을 붉히며 왜 그리 과격하게 발언을 했을까?’ 회의와 함께 드는 생각은
요즘 안 그래도 점점 왜소해져 가는 남성들이 세월이 더 흘러 향후 20년 30년 후에는 어떻게 변할까 하는 서글픔에 대한 반동이었다고 스스로 자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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