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님이시군요.
일단 유명 작가이자, 한 커뮤니티의 대표이며, 황우석박사 지지자였기 때문이죠.
이전에 황우석 박사님을 옹호하고 지지하던분들은 다들 말씀이 없으시네요.
MBC를 옹호하던 분들은 '것봐라 내가 말했잖니? 황빠들 다 버로우했냐? 니네들이 알바니 뭐니 하면서 욕했는데 쪽팔리지도 않냐?'라며, 그동안의 울분을 풀고 계시군요.
그러나 여러분.
지금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압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황우석박사님을 지지하고 MBC를 지지하며 받았던 설움과 울분, 그리고 한을.
저도 제 생각을 밀고 나가다가 한 싸이트에서 IP정지 한다는 협박아닌 협박을 받은적도 있어서, 그런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압니다.
그리고 그것이 상처가 되어 가슴속에 쌓였기에, 지금 이렇게 풀고 계신다는것. 그리고 그렇다 할지라도 그 상처는 오래 남는다는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지금 중요한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행동을 비추어 서로 욕하고 헐뜯으며 비난할때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것은 말을 최대한 아끼고, 이 상황의 타개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현 한국의 과학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황박사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 발표로 인해, 한국 이공계의 황금기를 맞이했던게 엊그제 같건만, 같은 분으로 인해 최악의 위기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을 아껴야 합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우리끼리 서로 싸울때가 아닙니다.
바깥에는 더욱 더 거대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라는 아주 거대한 적입니다.
좁은 우물에 갖혀 니꺼니 내꺼니 싸우는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현명하게, 아프고 힘들지라도 우리나라를,
우리나라에 애국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금강님을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죄송. 농담한번 해봤습니다.
지금 할것은 서로 헐뜯는게 아닙니다.
타개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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