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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칠흑의 이야기보따리-4

작성자
Lv.3 dsalkfas..
작성
05.12.18 21:19
조회
147

한국 축구팀이 경기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려고 했다.

그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마음 졸이고 있는데,

그 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다.

"내가 너희들의 목숨을 살려 줄 테니, 너희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 이름은 `사`라고 지어라.

  

알겠지? 그래야 너희들 집안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름은 꼭 `사`라고 지어야 한다!"

산신령은 이렇게 말하고는, 구름처럼 사라졌다.

선수들은 갑작스런 이 일에 기가막혀 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게 다행이라고 여겼다.

2년 뒤, 고종수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기를 낳았는데, 고종수는 너무 기뻐서 산신령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이름을 지었다.

그러자 아기는 숨을 멈추고 죽을려고 했다.

고종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났다.

  

"불쌍해서 봐준다! 아이를 살려줄 테니, 언능 이름 다시 지어!"

그래서 고종수는 아이 이름을 `사`라고 지었다.

그 아이 이름은 고사가 되었다.

  

얼마 후, 선수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고종수가 그 일을 조용히 말했다.

2년 전 사고를 당했던 그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때 이민성이 말을 꺼냈다.

"내 자식 이름을 이사라고 지어야 하다니.. 나중에 이삿집 센터 차릴 일 있나..?"

박지성도 말했다.

"전..박사라고 지어야되요.."

  

이민성이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황선홍이 소리를 질렀다.

"이사랑 박사는 그래도 낫잖아! 난 황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중국에서 기류 타고 날아온 먼지 바람이냐고!!!?"

  

그 말을 들은 안정환이 말했다.

  

"난 안사야.. 안사라니! 누가 물건 팔러 왔나..?"

"그래도 정환이 형은 나보다 낫잖아.. 난 김사라구! 차라리 안사는게 낫지, 왜 김을 사?!"

김남일이 외쳤다.

"난..차사야..."

차두리가 말했다.

유상철도 지지 않고 소리쳤다.

"난 유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유사품이냐고!!"

모두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다들 조용히 못해!!!!!!!!!!!!!!!!"

모두들 놀라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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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현이 땅을 치며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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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난감 ^^; 저번 편은 무서운 이야기라 내심 후회했는데 그래도 다행인듯 ?? 좀약한가요??  시험공부하다 간간히 올려요 ~

건필! 즐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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