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정리해 보자는 생각에 쓴 글로 홈피에 올릴 용도입니다. 지난번에 교환이나 그런 것들의 총 집판이므로 이미 보신 분들은 그대로 backspace 누르셔도 ok~ 압쀍 이 싫으신 분들도 backspace 누르셔도 ok~
그럼 시작합니다.
피를 마시는 새 발매 이벤트로 눈물을 마시는 새 박스판 재발매.
냉큼 질렀다. 요모조모 따져서 알라딘에서 질렀다. (싸다!)
처음 이벤트는 20일인가 였지만 사정상 바뀌었다. 몇몇 사이트에서 진행된 이벤트로 100부 한정이라는 말에 약 10분 전부터 사이트 들어가서 새로고침을 하며 기다리던 중 다행히 신청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26일. 편의점에 도착한 눈마새를 들고 왔지만...
두둥~
두둥~
두두둥~
박스가 왠지 불안하다!
불안감에 열어본 포장박스.
두두둥~ 에어캡이 왜 이따위야~ 아~ 아~ 아~ 아~ _noIIIII
하지만 우려와 달리 멀쩡해 보이는 눈마새...
즐거운 마음으로 비닐 포장을 벗겨 봅시다~♡
덜덜덜...
박스가 찢어져서 약간만 힘을 줘도 안이 보일 정도로 아작난 박스...
그래서 낼름 교환 신청
처음에는 박스만 편의점으로 보내준다고 했으나 어떻게 하다 보니 전체 교환으로, 택배기사를 보낼테니 그 편에 반품해 달라고 한다.
27일 신청해서 29일 도착
일단 도착한 포장 상태는 양호했지만...
이게 뭐야~ 에어캡은 어디갔어~ 어~ 어~ 어~ 어~
젠장, 이럴줄 알았으면 반품할때 에어캡은 빼고 하는건데.
게다가 지난번에는 없던 쓸모없는 광고지까지.
그래도 박스가 파손되지 않은건 참 기적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일단 살펴보자.
박스는 저 부분이 들뜬 것 말고는 이상없음.
그리고 이건 이번에 이 글을 쓸 작정으로 다시 확인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박스 바닥이 변색(?)된 상태. 처음 받았을때부터 있었는지 보관하면서 변색된건지는 확인 불가.
1권 윗부분에 접착제가 약간 떡진 상태. 책에 붙지 않고 떠있는 상태지만 떼어내기는 곤란한 위치. 칼을 대자니 불안하고 쥐어뜯자니 다른 부분의 파손이 염려되고... 결국 이대로 방치결정.
4권 윗부분에 번진 접착제. 얇아서 금방 떨어졌지만 아직까지 약간 남아있는 상황. 씁...
첫번째 천경비록. 박스의 찢어진 부분이 보인다. 으윽
초점이 맞지않아 흐리게 보인다. [비록] 부분이 훼손된 상태.
저자인 [라수 규리하] 의 이름
뒷면은 뭐 그럭저럭...
두번째 천경비록.
전에는 [비록] 부분만 훼손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천경비록] 모두가 훼손.
여기저기 물어보니 원래 그렇다는데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난 깨끗한게 더 좋단 말이다~ ~ ~
이때는 한 번 더 교환하고자 했으나 눈물을 마시는 새 박스판이 없으며 어쩌고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이유로 양해를 구함. 전체 상태가 그다지 심하게 않좋은건 아니라 여기서 그만~
종합 평
책 : 첫번째 > 두번째
천경비록 : 첫번째 > 두번째
박스 : 두번째 > 첫번째 (두번째도 마무리가 부실한건 감점 요인)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8월 31일. 충동 80%, 기대 24%, 쓸데없는 허영심 6% 쯤으로 지른 피를 마시는 새.
9월 3일 or 4일 도착.
어째 에어캡이 들어갈 공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박스가 작고 찍히고 흡집난게 신경 쓰이지만 뭐 이상만 없다면야...
오호, 이것봐라? 분명 주문할때 손상되지 않게 [에어캡 포장] 을 해달라고 적기까지 했는데 사뿐히 씹었다 이거지?
게다가 박스도 찍히고 책도 덩달아 찍히고
지금은 어딘지 모르지만 긁히고
마감 불량에
5권 윗부분은 접착제로 떡칠까지...
교환이닷!
아마 9월 9일 도착이라 생각됨.
포장은 뭐 그럭저럭 괜찮게 했네. 그런데, 에어캡은?
저 고무줄은 왜 있는걸까?
각 좌, 우 상단의 허술한 마무리와 지금은 어딘지 기억나지 않지만 들뜬 부분.
그리고 놔두면 점점 커질 코팅지의 들뜬 부분.
그리고 위, 아랫 부분의 찍힘과
7권 띠지의 상태 불량.
흠... 교환이닷!
...해주신다니 감사히 받겠사와~ 요.
교환해준다고 하더니만 문자 메세지로 하지도 않은 [교환신청을 취소하셨습니다] ? 이런 십장생!
그래서 콜센터에 전화때리고 어쩌고 해서 좀 늦은(?) 13일 교환
일단 포장 외형은 멀쩡해 보여서 다행. 그런데 안에서 뭐가 흔들리는 소리가 나네? 오라~ 드디어 에어캡을 넣었구나! 기쁜 마음으로 열어봤더니...
이게 뭐야~ 에어캡은 커녕 지난번에 고정시키던 작은 빈 상자도 없잖아~ 에어캡이 그리 비싸디? 제조사에서 너희들에게 공급안해주겠다디? 고객의견 씹는게 재밌니? 이 ㅆㅂㄹㅁ 들아~ 아~ 아~!
그런데 지난 번에 비해 하나 더 늘어난 고무줄은 뭐니? 혹시 너희는 [고무줄=에어캡] ?
일단 살펴보자.
박스 윗면과 뒷면이 어긋나서 좀 가라앉았다.
위에 놓인 폴라리스 렙소디 달력 스프링에 찍힌 흔적. 지난 두 물품도 그랬는지는 다른 부분에 신경 쓰느라 보지 못했지만 아마 다들 있지 않았을까? 이 정도는 감내할만 하므로 pass.
그런데 책을 꺼내보니 종이 표지 윗부분이 좀 신경 쓰이게 생겼네? 제단(?)이 제대로 안되서인지 박스보다 약간 길어서 넣을때 구겨진 듯한데 신경쓰이네...
칼이나 가위를 대기에는 내 손을 믿기 힘들어서 pass~
그리고 8권은 왜 저렇게 휘는건데?
게다가 윗부분은 왜 구겨진거야? 속의 하드커버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짜증나네...
거기다 1권 꽂혀있던 부분은 약간 찍혔고
역시 1권 쪽 사이드 아랫부분은 파인 곳도 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저렇게 잡착제 흔적이 있으니 이거 다시 바꿔? 말어?
결론은?
말어...
왜?
앞으로도 이럴거란 불안한 확신, 귀찮음, 적당선에서의 타협, 기타 등등등...
종합 평
책 : 두번째 > 세번째 > 첫번째
박스 : 세번째 > 두번째 > 첫번쨰
그런데 왜 인터파크는 교환 관련 메뉴가 부실한 걸까? 어디를 눌러봐도 조회가 안되잖아~ 아~ 아~!
으... 앞으로 싸다고 인터파크에서 함부로 주문하지 말아야겠다.
교환했다고 미안하다며 적립금 각 1000원씩 얻었는데 그러지 말고 차라리 처음부터 제대로 포장해서 보냈으면 거기나 나나 귀찮은 일 없고 좋잖아.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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