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혈혈신마
작성
05.07.25 18:31
조회
329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10일동안 무단결근해도 전화한통 하면 그냥 없던 일로 해달라."

"조종실 여유 공간 있으면 사적 여행에 조종실을 활용하게 해달라."

아시아나항공 회사측이 24일 밝힌 자료를 보면 노조의 요구는 이미 도를 넘어섰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회사측은 "오죽 했으면 우리가 이런 자료를 냈겠냐"며 조종사 노조측의 '막무가내식 요구'에 까맣게 탄 속을 내비쳤다.

노조측 요구안 중 회사측이 '황당하게 받아들인 요구'는 다음과 같다.

△블랙박스 기록의 회사 임의열람 불가

△사고로 강등된 기장에게 승격기회 부여

△운항과 무관한 조종실 입실 특권부여

△비행사고에 대한 건교부 징계로의 일원화

△해고사유 비행과실로 한정 △무단결근 예외조항 신설 등이다.

이중 조종실 출입 사안과 무단결근 예외조항 등에 대해 회사측은 "노조가 특권의식에 젖어있다 보니 요구사항이 점점 심해져 이제는 종업원이라는 지위를 아예 잊은 듯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는 많은 생명의 목숨을 담보로, 최대한의 특권을 보장받으려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파업을 8일째 강행하면서 겉으로는 '비행안전보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이기적인 요구'를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고 사측은 밝히고 있다.

안전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비행 중 조종실 상황 녹음자료(CVR) 등 비행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노사동수로 구성된 CVR 위원회를 통해서만 열람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

사고로 기장에서 부기장으로 강등된 조종사를 다시 승격시켜달라는 주장은 더욱 그렇다. 이같은 주장은 잘못에 따른 손해를 지지 않은 채 오직 자신들의 편의와 복지에 초점을 맞춘 주장이라는 것.

사측은 특히 비행 실수에 대해 회사의 징계 없이 건교부의 징계만 받겠다는 주장에 아예 허탈해 한다. 종업원의 실수에 책임을 묻는 인사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안전의무와 맞지 않는다는 주장.

아시아나항공은 "무리한 요구 사례를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런 속사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43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이고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협상 파행의 본질적 이유가 노조의 발표대로 '음주측정 거부'나 '캐빈 승무원 교체권' 같은 비상식적 요구를 일부 철회한 것으로 덮어져선 곤란하다는 입장에서 언론에 이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노조의 방송공개토론 요구에도 비공개협상 원칙을 통해 협상안의 구체적 공개를 꺼려왔다"며 "조종사도 한 식구이기 때문에 되도록 집안 싸움을 바깥에 노출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입장에서 그랬던 것"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상식밖의 주장을 계속해온 것과 관련해 과연 협상 타결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다. 협상이란 한걸음씩 양보를 해야하나 이번 조종사 노조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바비큐 파티', '헌혈 파업', '휴양지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노조가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한편 조종사들의 이같은 무리한 요구와 파행적 모습에 대한 여론의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귀족노조'라는 비난에도 24일 파업장소를 충청북도 속리산 부근 유스타운으로 옮기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래는 본지 기사<'조종사 노조, 파업도 귀족적으로...휴양지 파업'>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이다.

****************

kimch4190 (211.196.xxx.78) 07-24 17:07:05

이론 간만에 로긴하게 만드네......하필이면 보은 속리산이쥐?....나 보은사람인디. 싫다. 속리산은 귀족노조들이 와서 쉬는것을 반대합니다

sigolie (61.77.xxx.72) 07-24 17:05:54

ㅋㅋ 정말 이런 파업은 상식을 깨는구만.. 아주 창의적이야. 파업을 하면서도 MT분위기를 내는... 아주 항공조종사 답게 파업하는구나.. 대한항공기 타구 괌이나 싸이판으루 가지 그랬니.. 니들은 절대 안되겠다.. 이번 파업은 절대 그냥 넘어가면안되겠어.. 이거 화는 안나구 헛웃음만 나오네... ㅋㅋ

wjs7556 (61.106.xxx.6) 07-24 17:04:37

바베큐 파티하징...사측에서 양주제공하징...이번엔 휴가까지? 아주 살판났군만;;; 말이 좋아 노조고,파업이지... 이건 귀족중에 귀족이네;;;

rugbyguy (61.79.xxx.90) 07-24 17:04:01

10일동안 놀러다니다가 회사에 전화 한통화 때리면 그만이다? 증말 노동자 천국이구만.. ㅎㅎ

sohnhoya (211.107.xxx.253) 07-24 17:02:43

일년 동안 열심히 배워서 제가 비행기 운전 할께요... 연봉 3,000만 주세욤... 정말 안전 운행 할께염 (자동 항법 장치만 있으면 문제 없슴다...) 1년 동안 이륙, 창륙만 열심히 연습하면 문제 없을꺼 같은데... 아 연봉 1억이라 ... 참 나 일할 맛 안나네.... 쩝

kummasa (61.96.xxx.133) 07-24 16:57:54

애초에 협상할 의사가 없구만... 저 인간들 말대로 했다가는 회사 망해버리겠다...헐...

ahid (61.84.xxx.221) 07-24 16:53:54

이제 비행기 안탈꾜야.............. 걸어다닐래...... 쓰 이승제기자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

정말 도가 지나치네요 이넘들이 정말 노조인지

저의 개념이 흔들리네요 파업으로 인한 엄청난손해는

누가배상하나요,,,정말 나라를 말아먹을놈이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7.25 18:45
    No. 1

    에휴....나오는건 한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5.07.25 18:54
    No. 2

    조종사도 한 식구이기 때문에 되도록 집안 싸움을 바깥에 노출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입장에서 그랬던 것

    '')a 이 말을 그대로 믿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봐도 노조측이 너무 막나가는 듯..-_-;;
    언론플레이의 개념을 모르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7.25 19:03
    No. 3

    자신이 넘치는것인지 ( 대체인력이 없으므로..)
    아니면 노조위원장이 바보인지... 언론과 네티즌에 뭇매를 맞고서 얼마나 버틸수있을지... 아시아나 망할때까지 한번 몰아볼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7.25 19:17
    No. 4

    노조가 개념없이 막나가는 것도 있지만.
    언론도 확실히 그에 부추기는 것도 있어요.

    저 위에 나온것중
    블랙박스 회사 임의열람 불가
    비행사고 징계 일원화(건교부던 사측이던)
    는 노조측의 주장이 옳습니다.

    무단결근 예외조항이나 운항과 관계없는 조종석 출입같은건 어이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07.25 19:21
    No. 5

    天下布武님...10개중 9개가 옳은 주장이라면, 옳은 9가지만 주장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
    어처구니 없는 요구가 너무 많습니다...너무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7.25 19:24
    No. 6

    ...저도 저거 봤는데 참 뭐랄까... 할 말이 없어지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5.07.25 19:27
    No. 7

    그냥 산속에서 돌아 오지 않았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5.07.25 19:37
    No. 8

    天下布武/노조의 주장대로 하면 움주운전등의 과실도 비행기사고로 인한 사고로 사망이 나도 건교부만이 징계를 내리고 모든 배상은 회사가 책임 지게 돼 있네여 움주운전을 하건 기장이 귀찬다고 스튜디어스에게 비행기를 운전 시켜도 아무상관없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도우마루
    작성일
    05.07.25 19:38
    No. 9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보이는게 없는모양이지???
    얄팍한 기술한개 가지고.... 지들이 왕인줄아나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면이시러
    작성일
    05.07.25 19:45
    No. 10

    보도자료를 종합하면 비행과실로 승객이 사망해도 비행기 추락등의 대형사고가 아니면 외국으로 나를수 있게 회사측에서 보장해달라는 말이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友酒
    작성일
    05.07.25 21:30
    No. 11

    개념이라는게 있는건지.. 조종사들은 다 바보야?? 생각이라는게 있어?
    연봉1억이 누구 개이름인가???
    완전 사람생명가지고 장난치는 의사랑 동급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청악
    작성일
    05.07.25 23:31
    No. 12

    위에 분들 사실들 아신다면 그런소리가 않나오실텐데 ^^

    우리 나라 언론은 힘잇는자들의 힘 도구 인걸 아시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7.25 23:52
    No. 13

    추가. 토익 시험 620 이상 폐지
    수혈후 72이시간 내 운행금지 조항 폐지
    조종사라면 영어가 기본 아닐가요 듣기론 관제탑과 수신할대도 영어 쓴다는데.. 그리고 수혈(헌혈)은 몸에서 적혈구 빼는겁니다 조종사는 높은 고도로 올라가기에 산소농도가 낮습니다. 그런데 적혈구 등 피를 400ml 정도 빼고서 아무일 없을꺼 같습니까? 일반인들도 피 뽑고 피로에 휩싸이는데요 위험하니까 금지하는건데 그걸 폐지하라니.. 승객의 안전은 뒤로 생각하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7.26 00:00
    No. 14

    진짜 말이 안 나오게 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CashTige..
    작성일
    05.07.26 02:32
    No. 15

    12 청악// 그럼 사실이 뭐지요? 알려주시죠..?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5.07.26 03:03
    No. 16

    12 청악// 저도 궁금합니다. 위에 기사 전문이 다만 힘있는 자의 변명을
    들어준 것 뿐이라면 진실이 뭔지 궁금하군요..
    청악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걸 보면 진실을 아시는 듯 말씀하시는데..
    그럼 뭐가 진실인가요??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550 휴가 대비, 컴퓨터 업그레이드! +8 Lv.1 조의 05.07.26 200
36549 저기 죄송합니다만.. 컴퓨터질문좀..;; +6 Lv.35 대장장이 05.07.26 159
36548 황정민 아나운서의 대실수 <대박> +8 이시르 05.07.26 491
36547 [삽] [칼럼] 비운의 운영체제 OS/2 역사의 뒤안길로 +4 Lv.1 [탈퇴계정] 05.07.26 234
36546 부산 사람들 봐주세요~ +1 희망천사 05.07.26 138
36545 삼류무사12권(실수요..16권이 아니고 12권) +6 Lv.3 조아조하 05.07.26 323
36544 T.T 슬픈소설은 나에게 너무 쥐약이야...T.T +3 Lv.11 백적(白迹) 05.07.26 138
36543 컴도사님들께 질문. +4 Lv.16 빨간피터 05.07.26 94
36542 강풀의 타이밍 +3 Lv.65 동심童心 05.07.26 277
36541 단테의 지옥 테스트 +21 Lv.65 동심童心 05.07.26 310
36540 댁도 용팔이로구려...-)y=~ +6 Lv.1 [탈퇴계정] 05.07.26 228
36539 TV화면 흔들리면 도청 의심을 +4 Lv.39 파천러브 05.07.25 228
36538 노래 추천! 라이너스의 담요- labor in vain♬ +3 Lv.1 미르엘 05.07.25 108
36537 무어... 요새는..(훌쩍) +1 Lv.18 니키타 05.07.25 106
36536 무협소설주인공들 +5 Lv.1 무림총잡이 05.07.25 296
36535 드디어 드라군 놀이의 개념을 파악했습니다. ㅡㅡ;; +15 Personacon 야옹SG 05.07.25 407
36534 판타지 영웅의시 재미있어서 퍼왔다는 ㅎ +4 Lv.1 무림총잡이 05.07.25 215
36533 군림천하 16권!! +15 Lv.8 火靈 05.07.25 629
36532 제가 아래 게임에 관해 말 한게 있잖아요 +10 행복한유생 05.07.25 177
36531 제 글의 보기1,2번이라면 댓글 1000개는 보장합니다! +321 Lv.84 신주대검협 05.07.25 392
36530 허...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합니까? +20 [草木] 05.07.25 169
36529 아아 댓글놀이...... +23 행복한유생 05.07.25 121
36528 ;; 으음;; 프롤로그; 이상한가요? 평가좀;; ㅠ 어렵네 +11 Lv.79 화산송이 05.07.25 100
36527 오늘 게임하면서 배웠습니다 ㅡㅡ;; +15 행복한유생 05.07.25 257
36526 처음으로 33번섭에서 린2를 첨 해본결과... +7 Lv.1 연심표 05.07.25 178
36525 오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어요... +26 Lv.1 마빈박사 05.07.25 249
36524 지금 MBC GAME에서 박정석 VS 조용호 경기 재방송해주네요.. +7 Lv.8 수학짱 05.07.25 183
36523 으음 그러고 보니 무협이란게 말이죠 +14 행복한유생 05.07.25 110
36522 스타 아이디 Nuki 보십시오. +29 Lv.1 [탈퇴계정] 05.07.25 327
36521 군대가있는 친구놈에게 선물하나 하려고하는데요.. +14 Lv.1 S2질풍 05.07.25 13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