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아저씨....아저씨.....orz!

축구 저버렸기에

에이 열받아서 술 진탕 마시고

시계를 보니 3시가 조금 넘었네요.

이대쪽에 사는 형네 집으로 잘사람 가고 집에 갈사람은 각자 돌아가자

합의아래

전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첫차 뜰시간동안 피시방이나 갈까, 그냥 택시탈까 고민하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꼬시네요.

"손님 1만5천에 집앞까지 뭬셔드립니다!"

마침 인천택시라 버스카드로 어느정도 커버 가능했기에

그냥 탔죠.

그런데....

그런데....

부천 다와갈대쯤 들려오는 목소리...

"아저씨, 부천 다왔는데요."

'이런 닝기미!'

술 확깨네요 ㅡ.ㅡ;

어린애한테 아저씨소리 들어본적은 있어도

아저씨한테 아저씨 소리듣긴 처음이었어요-_-ㅋ

아 정말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씨 글쓰다보니까 또 생각나네 ㅡ.ㅡ!!

아웅 아저씨...아저씨....아저씨....

!!!!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음)

[nightmar..]

-_ -...쿨럭...전 버스타면.. 고등학생이라 생각하고 잔돈 거슬러주는대...

[[탈퇴계정]]

아저씨~

[nightmar..]

나리카 아줌마...-_ -ㅋ

[마빈박사]

아저씨~ 아저씨~

[마빈박사]

월궁주로 보셨다 시피 나리카님은 주부죠.

[[탈퇴계정]]

훗.. 언제나 말하지만
진실을 보지 못하는 우매한 중생들을
굳이 구원해주고 싶지는 않답니다..호호..

[마빈박사]

↑ 제 이름은 중생이 아닙니다.

[두달수]

어 ... 공처가는 구원 필요 없는데요 ... (해탈이 필요한 달수 -_-;;;)

[현(炫)]

중생구제...[으응???]

[[탈퇴계정]]

달수님이 해탈을 하면 해달이 되는 건가요? 흠.. 잡아먹어야지.

[nightmar..]

-_ - 훗... 우매한 나리카..;

[마빈박사]

해달이 어디에 좋다더라?

[현(炫)]

해달은 보노보노...[...]
수달이였던가?[...]

[몽중몽상]

흐음...(...)

[[탈퇴계정]]

해달은 이미 해탈을 얻은 신물이므로..
해달을 잡아먹으면 그 내단을 취하여..
저는 또 한번의 성취를 얻어..
아수라, 야차 등을 휘하에 두고..
제석천을 쓰러뜨려.. 하늘의 주인이..(쿨럭.)

[현(炫)]

날라까님 / 꿈도 크셩, 흥![...]

[백린(白麟)]

그 젊은 나이에...



저도 아직까지 아저씨 소리는 못 들어 봤는데...
(라고 해도 자랑이 아니잖아!)

[현(炫)]

17번 댓글 / 자랑.. 맞을걸요? 저는 고1인데 아저씨 소리 듣는...-┌

[백린(白麟)]

현(炫) /

"소주 열두 병, 얼마죠?."

"....민증 좀 보여주실래요?"

"...저 ○○ 살입니다만."

"민증 내놔봐요."


....이러면 오히려 기분 나빠집니다.

친구들하고 술집에 가면 저 때문에 전 인원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러면 대략 난감합니다...OTL
(걱정 없이 술을 마셔보고 싶습니다.)

[현(炫)]

흠;;;
저는 아직까지 호프집 같은덴 함도 안가서요.-_-ㅋ
그래도 편의점에서는 한번도 제제 당한적이...-_-;;

[[탈퇴계정]]

↑....쿨럭 ;;;

[두달수]

해달의 내단이라 ... 성연이 줄 것밖에 없는데요?

[nightmar..]

-_ - 성연이...쿨럭...

[현(炫)]

성연이... 딸이신가요?[으응?]

[신주대검협]

훗~ 아저씨라는 말정도에 충격을 받으시다니. ㅋㅋㅋ

[현(炫)]

흠~ 신주님은 충격 안받으시나;
신주아저씨!![...]

[두달수]

24// 네, 8월에 세돌 되는 제 딸입니다. ^^;;

26// 반사!!! (현님은 안늙나 봅시다. ^^;;)

[현(炫)]

저.. 저도 늙고 있어요...으앙~!!-┌

[SinRok]

그정도는 애교로 봐주셈.
제 친구는 중2때 미용실에서 `수능준비 힘드시죠?' 라는 질문 받아봤슴. ㅡ_ㅡ

[SinRok]

글구 고1일때 또 미용실에서 `학생은 아니시죠?' 라는 질문 받아봤씀.
같은 미용실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도 잘 살고 있슴.
그정도로 좌절하지마셈.

[남궁남궁]

↑미용실에서 보조(?)누나가 머리감겨주면서
"학생이세요?" 라고 물어보길래
"네" 했더니
"2학년이신가봐요?"
"1학년이요"
"고등학교는 아직 생소하지요?"
[....]

이정도까지 갔던 저입니다만-_
그놈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카운터 펀치를 날려버려가지고-_.......

[윤경석]

해달...해달....물개...물개...물개...해구신![큼큼]

[토끼똥]

전 이번에 출국 하기 전에 더운데라서 머리 짧게 자르고 갔습니다.
아 글쎄 이넘에 얼굴은 외국에서도 10대로 보더군요..
냐하하하하~~[퍽]

[남궁남궁]

↑혹시 10대가수 뭐 그런의미로 붙여진 10대인가요????

[현(炫)]

10대... 우측 숫자판을 봐서는 40대의 오타로 보이네요...^^

[두달수]

33// 10살 먹은 고냥이는 중년인 것으로 압니다만 ^^;;

[PurGo]

아아.ㅡ.ㅡ 여기다들 모여서 노시는군요..

[을파소]

나리카님과 맑음님의...댓글이 달리면 그 순간 릴레이 댓글 시작.....두둥!

[신주대검협]

군에 가보시면 아저씨라는말이 친숙해진다는... -_-

[두달수]

군인 총각 ... 할머니들이 얘기하실 때

군인 청년 ... 아주머니들이 얘기하실 때

군인 아저씨 ... 나머지 분들이 얘기하실 때. (심지어는 ... 더 연상의 남자들 조차도, "어이~ 군인아저씨. 난 민방위라고!" 라고 얘기하게 되면 ... 대략 난감하시겠죠? 민방위 3년차 달수의 변)

[파천러브]

ㅋㅋ 다들 삭은...음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