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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5.06.11 12:16
조회
329

기독교방송을 보던 중  목사님의 설교말씀 중에 나온 말씀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명품에 환장하고 명품 가진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목사님이 일본에 갔더니 메이커 팬티입은걸 자랑한다고 바지

를 팬티가 보이게  엉덩이 중간에 걸쳐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랍니다.

그러면서 던진 말씀인데 보는 사람도 언젠가부터 그 사람을 보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메이커를 보고 판단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시더군요.

메이커...... 명품......브랜드......

언젠가부터 사람이 사람을 볼때 그 사람보다 그 사람이 무엇을 입었더라

그 사람이 가진 핸드백이 명품이라며? 그 사람 차가 뭐라더라 하는 말을

먼저 하지는 않는지......

사도 바울은 최고의 석학에게서 공부를 하고 신분상으로도 이스라엘의

상류층이었지만 그것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지식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자기를 자랑하지

않은 바울이었기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기 PR 시대라고들 합니다. 침묵은 금이라는 말이 어리석다고 합니다.

웅변은 다이아몬드라는 말이 나옵니다.

자랑하는 것, 좋은 일입니다. 자랑할 것은 자랑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니라 내가 가진 메이커를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도 모르게 메이커의 광고를 해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름있는 메이커로 도배하고 그걸 자랑하고 다니면 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메이커의 광고판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명품 가지는 것, 입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광고판이 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기억할 때 내가 명품을 입건, 짝퉁을 입건, 이름도 없는

길거리표를 입건 항상 같은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막 노동을 마치고 들어온 사람처럼 입었건 방금 패션화보를 찍고나온 모델처럼

입었건 똑 같이 반가워해줄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나입니까?

아니면 내가 가진 메이커 입니까?

메이커를 빼면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은 아닌가요?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랑하라면 선뜻 그 사람에 대해 자랑할 수 있을까요?

---------------------

처음 글은 조금 다른 내용이었지만 중간에 키보드 이상으로 shift 키가 눌러진 상태가 되면서 블럭이 잡혀 글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다시 쓴 내용은 처음 내용과 달라져버렸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6.11 13:27
    No. 1

    제목 그대로 자랑할게 없고 능력없는 사람이 메이커 내세우는 겁니다.
    자기가 정말 부자에 재벌이면 어차피 대충 입어도 부자고 잘입어도 부자니 별로 상관 안하지만 *도 없는 놈이면 메이커라도 자랑해서 내세울것이라도 있어야 하니 메이커를 따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05.06.11 13:31
    No. 2

    골비었다고 하죠. 있어도 없는 척 없으면 가만히 있어야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5.06.11 13:45
    No. 3

    '')a 메이커를 내세우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그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더 문제겠지요.
    타인을 깊이 보지 않는 다는 것,
    단순히 외모만 보고, 그 사람 겉에 걸친 것만 보고,
    그 사람이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것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외모를 꾸미고, 명품을 걸치고, 웅변이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이겠지요.
    개인도 문제지만 그렇게 강요하는 사회도 문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05.06.11 14:38
    No. 4

    훗 -_ -
    제가 가지고 있는 소지품중.. 메이커가 몇개없네요..
    신발.. 옷 몇벌..쿨럭 -_ -
    흐흐흐.. 메이커 없어도 잘 살고 다니는...
    전 짭퉁도 그냥 들어내놓고 입고 다니는대...
    애들이 "야 이거 짭퉁 아니야?"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시장에서 샀어-_ -"
    뭐... 메이커가 자랑이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순한오빠
    작성일
    05.06.11 20:51
    No. 5

    메이커를 자랑하면 골빈놈?! 좀 황당하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에어맥스 신은 사람들.
    아니면 저지입은 사람들.
    그런사람들 전부다 골빈놈?
    황당하네요. 사람은 자기가 가진 좋은걸 알리고싶어하는게 본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뭐라고한다니.
    천상영혼님 님은 메이커 사서 자랑해본적 한번도 없습니까?
    푸른이삭님의 글은 메어커로가 아니라 다른걸로 자신의 인상을 남기자 라는 뜻으로 말하신건데 천상영혼님은 의도를 잘 못 해석하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1 21:58
    No. 6

    "메이 ... 커?"

    "메이 ... 커!"

    메이는 남자일까요 여자 일까요? (도대체 뭐가 큰거야?)

    (아스트랄 공처가 애아버진 달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토끼똥
    작성일
    05.06.12 00:54
    No. 7

    아..몰라 몰라..
    언제 옷 입을때 그런거 신경 써봤어야지...
    그냥 있는데로 걸치는데..
    살때도 메이커 같은거 안따져...
    그냥 부산롯데백화점 명품관 주로 이용,,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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