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욱님의 '진가소전'을 읽습니다. 바야흐로 초여름... '설채백엽' 이라... 꿀꺽.. 모태주까지... (뭔지는 모르지만 :-q)
'농풍답정록'을 펼칩니다. 조원산과의 객잔에서의 만남 장면... '소면'과 '술한병'' 과 '만두' 가 등장합니다. (꿀꺽~ 농풍답정록 후로는 소면이나 국수만 보면 동시에 모주 한 잔과 만두 한 판이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여기까지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건곤불이기'를 펼치는 순간,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OTL...
다행히 촌검무인과 괴선에서는 기억에 남는 먹자 씬이 없군요...
그러나... 쟁천구패! 를 읽는 순간, 기억도 안나는 할머니가 비벼주던 비빔밥이 떠올라 울적해집니다. 흑흑
임준욱님은 언제 한 번 만두 한 판 쏘십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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