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없는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고 식사와 목욕까지 즐기는 여유를 부린 '간 큰 도둑'이 범죄현장에 신분증을 두고 달아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경찰당국은 도둑이 남기고 간 운전면허증을 토대로 범인 추적에 나섰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총 4,000달러(약 400만원)상당에 달하는 물건을 도난당했다고 밝힌 집주인 나단 새사몬은 "주말동안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보니 TV와 오디오를 포함한 가재도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방에 가 보니 지저분한 식기가 널려있었다"며 "내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도 기분 나쁘지만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식사에 목욕까지 즐기고 갔다니 참을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경찰은 현재 욕조 근처에서 발견한 운전면허증을 토대로 27세의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279&hotissue_item_id=14676&office_id=079&article_id=0000037135§ion_id=7&page=3
역시 도둑질도 머리가 좋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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