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2 소매치기
작성
04.12.28 06:39
조회
288

  어제는 바둑계에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쁜 소식 : 김영삼 7단현미진 3단이, 한국 프로바둑 사상 첫 부부기사가 됐습니다. 어제 저녁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축하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

  슬픈 소식 : 이에 앞서서, 지난주(20일)에 교통사고를 당한(남자친구가 같이 탔다는데,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함) 홍꽃노을 3단이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

  공교롭게도 사이버오로와 한국기원에서 소개하는 기사정보에 현미진 3단과 홍꽃노을 3단의 이름이 나란히 있군요.

=======================================================================

<<제5회 응(應잉)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풋고구려]2004리뷰(10) 상호의 부활편(2) 상호가 마침내 “이폭제폭”을 깨닫다

2004리뷰(11) 상호의 부활편(3) "한국기사의 진보는 매우 빠르다."

[박치문 바둑시론]최철한과 창하오

[풋고구려]응씨배 결승시리즈(3) 권갑룡의 폭로 - 최철한은 이세돌과 가장 많이 싸웠다.

응씨배 결승시리즈(4) 악수 뒤의 생사결전

응씨배 결승시리즈(5) 서울에서 개막되는 “바둑올림픽” - 상호 “두 판 모두 이기고 싶다.”

2004년 12월 26일, 28일 - 소공동 을지로 롯데호텔 3층 아데네가든

결승 제1국 상호(常昊창 하오) 9단○ ●최철한 9단 §[집중조명]

[풋고구려]응씨배 결승시리즈(1) 최철한 선승, 얼굴이 땀으로 범벅된 상호

응씨배 결승시리즈(2) 최철한 선취득점, 안정된 승리를 추구했던 상호는 좋은 기회를 놓치다.

응씨배 결승시리즈 (6) 12월 27일 업데이트된 기사목록

응씨배 결승시리즈(7) 김수영의 심리트렙 “최철한의 운세는 아버지가 다 날렸다.”

응씨배 결승시리즈(8) 상호/장선 부부: 손이 싸늘해지고 긴장되서 “죽을 지경”

응씨배 결승시리즈(9) 왕여남: 0 대 2로 귀국할 수도 있다.

응씨배 결승시리즈(10) 상호: “나는 아직 기회가 있다.”

응씨배 결승시리즈(11) 상호의 전열은 아직 흐트러지지 않았다. 2국은 이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저께 바둑TV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응(應잉)씨배는 바둑에 쓰는 장비들도 주최측(응창기[應昌期잉 창치] 위기[圍棋 - 중국말로 바둑이라는 뜻] 교육기금회)에서 직접 만든(지금은 세상을 뜬 대만의 응창기[應昌期잉 창치] 씨가 고안했다고 함) 것들을 씁니다. 바둑돌통도 바둑돌이 꽉 차게 담으면 꼭 180개가 들어가게 만들었다는군요.

  사실 이 응(應잉)씨배라는 이름도, 이 대회와 대회에서 쓸 계가법을 비롯해서 대회 규칙까지 만들어낸 대만 사업가 응창기[應昌期잉 창치] 씨의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 대회 이름에 후원사나 상품 이름이 아니라,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유일한 세계대회죠(제1회 때는 대회 이름도 아예 응창기[應昌期잉 창치]배였는데, 요즘은 응[應잉]씨배라고들 합니다).

  자료 번역과 소개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제한시간을 넘겼을 때 추가 시간(벌점으로, 2집을 뺌)이 30분인지 35분(제한시간의 1/6)인지, 추가 시간을 두 번까지 주는지 세 번까지 주는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대국도 아침 9시 반에 시작하고, 점심시간은 12시 반에서 1시 반까지.

  그저께 제1국에서 돌을 가렸기 때문에, 제4국까지는 돌을 번갈아가면서 잡습니다(2:2면 최종국에서 다시 돌을 가림). 따라서

최철한 9단○결승 제2국●상호(常昊창 하오) 9단

  9시 반에 시작합니다. 오늘로 결승 5번기 가운데 서울에서 치르는 두 판이 끝나고, 나머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롯데호텔에서 역대 응(應잉)씨배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는데요, 그 가운데 제1회 대회가 끝나고 찍은 사진을 보시지요.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asp?gdiv=9&gul_no=506270

  한국바둑 역사상 딱 한 번뿐인 카퍼레이드입니다.

  인터넷으로는

1. 한글 중계 : 야후! 코리아( http://kr.yahoo.com/ ) 회원으로 로그인하고

http://kr.baduk.yahoo.com/gibo/gibo_main.asp?page=live_info.asp → 생중계 관전하기 → 생중계서버 → 바둑생중계 → 관전하기, 중계실 1

2. 영어 중계 : 사이버오로( http://www.cyberoro.com/ )에서 Ing Cup Live [English]로 들어가면 http://ing.cyberoro.com/ → Live Cast → View1

  제2회 대회 때 4강까지 올라간(세계대회에 출전한 여자프로기사로서 최고 기록) 예내위(芮乃偉루이 나이웨이) 9단이 해설합니다.

  최 9단은 이 응(應잉)씨배 결승에 오르면서, 한국기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칠 자격을 얻었습니다. 또 이번 대회 준결승전(9월 초)에서부터 '올인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더군요(이 별명 때문에 사이버오로 대문과 기사에 영화 올드보이 패러디 사진이 나왔습니다 - 새 별명 모집 중).

  4년마다 열리는 응(應잉)씨배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두 번(제4회 대회 때 준우승)이나 오른 상(常창) 9단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만 다섯 번 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결승은 3번기로서 일정이 1월 5일, 7일 - 1:1이면 8일에 최종국을 치르기 때문에, 이번 응(應잉)씨배가 세계대회에서 일곱번째 우승 도전이 되죠.

  바둑TV에서도 낮 1시 반부터 현장에서 중계방송합니다. 제1회 대회 우승자인 조훈현 9단이 해설합니다.

[사이버오로-한국기원 응(應잉)씨 기사] [ 응(應잉)씨배 기사, 해외기사, 명예기자 뉴스]

[프로 바둑기사 사랑회 세계 대회 소식 응(應잉)씨배 기사]

  다음 주, 그러니까 내년 1월 5일부터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결승 3번기(2선승제)가 열립니다. 응(應잉)씨배 결승에도 오른 상(常창) 9단과, 이번 달 초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우승한 한국의 이세돌 9단이 대결합니다.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056 새해 복(福) 많이 받으셔요. +2 Lv.1 사과군 04.12.31 132
28055 무서운 초등학생! 여학생 성폭행후 금품 빼앗아 +15 Lv.16 빨간피터 04.12.31 496
28054 이제 끝나가는 나의 10대여.... +2 Lv.1 원효대사 04.12.31 129
28053 잠시후면 XTM 에서 프라이드 중계합니다. +4 라에테 04.12.31 299
28052 재미난..사격게임 +10 Lv.84 無心刀 04.12.31 423
28051 [펌]으헉... +4 Lv.10 로암 04.12.31 322
28050 스타하실분! 백아乃 04.12.31 229
28049 하하하. 개비에스 -_-;; 정말 대단하네요 +10 Lv.16 뫼비우스 04.12.31 463
28048 얼라려? 아이콘이 바꼈네? +1 Lv.1 [탈퇴계정] 04.12.31 268
28047 중국배낭길라잡이-030912 " 롤라코스트를 타다. ^^" Lv.1 백수서생 04.12.31 105
28046 중국배낭길라잡이-030911 "영국식 죠크 ^^ " Lv.1 백수서생 04.12.31 205
28045 한 해의 마지막 날, 바둑 이런저런 일들. +2 Lv.12 소매치기 04.12.31 231
28044 ㅎㅎ 파천러브님 오늘 한판 뜹시다 +6 oojjuk 04.12.31 297
28043 부산에도 드디어 눈이... 올해 첫눈인가 -_-? +5 Lv.1 冬月 04.12.31 224
28042 아 난감모드네요 미치겠습니다.. +3 용마 04.12.31 205
28041 <동영상>까포에라 대련경기 +8 Lv.23 인의예지 04.12.31 436
28040 <동영상>극진가라데 윌리 윌리엄스 vs 곰 +13 Lv.23 인의예지 04.12.31 511
28039 <동영상>엽기적인 무술대결 +9 Lv.23 인의예지 04.12.31 476
28038 이런 올해 마지막날 부산에 눈이 왔군요..ㅡㅡ; +3 라에테 04.12.31 178
28037 밖에 눈와요 ^^ 올해 들어 보는 첫눈 . .^^ +3 Lv.2 막강눈빛v 04.12.31 185
28036 최홍만, 31일 K-1 링에 오른다 +12 Lv.39 파천러브 04.12.31 567
28035 고두심, '2004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6 Lv.39 파천러브 04.12.31 389
28034 저.......정상아닌가요?? +15 담무(曇無) 04.12.31 447
28033 KBS 가요대상 '비' 대상. +16 Lv.16 뫼비우스 04.12.31 418
28032 송년의 밤...[움찔]해버렸다 +2 Lv.13 잎렌 04.12.31 349
28031 구혜선의 노래실력...정말 예상 외의 실력!! +13 랜디로즈 04.12.31 560
28030 우리 집앞에 왜왔니 왜왔니 . +5 Lv.1 희안 04.12.31 277
28029 고무림의 또다른 재미 아바타 꾸미기 쿨럭..... +5 담무(曇無) 04.12.31 274
28028 아! 2004년이여...! +4 혈풍우검 04.12.31 174
28027 내일 프라이드 남제 경기가 17:30분에 생방된다고 하네요. +9 Lv.1 超日月光 04.12.30 28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