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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씨앗을 파는 가게.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
04.11.24 14:23
조회
232

출처는 사랑밭 새벽 편지입니다.

--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시장에 간 여인은 새로 문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었다.

가게 안에 들어간 여인은 신에게 물었다.

“이 가게는 무엇을 팝니까?”

그 신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얘기하십시오.”

대답에 놀라 상기된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후에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사기로 마음먹고

평화와 사랑과 지혜와 행복의 열매를 사겠습니다.”

신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이 가게는

열매만은 없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팝니다.”

---------

우리는 쉽게 공짜, 그리고 결과물을 바랍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고, 그저 주어지는 결과는 없는 가 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까만쓰래빠
    작성일
    04.11.24 15:21
    No. 1

    좋은 글이 군요...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04.11.24 16:43
    No. 2

    열매는 먹으면 끝이고 그 대가도 크며..그 이후에 참가치를 알지 못하지만
    씨앗은 그 모든것을 알수있고 대가에 비해서 얻는 것도 많으며 자기자신이 이루어내는 것이지요.
    신은 인간을 위하여 씨앗을 주신겁니다.
    인간의 선택과 자유를 위하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11.24 16:54
    No. 3

    멋진글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4.11.24 21:01
    No. 4

    음...그 참맛을 알기 위해 고생을 해야 한다라...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생을 해야 진실로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 소중함을 알기 위해 고생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건강을 잃어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 수 있지만,
    건강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건강을 잃어볼 필요는 없겠죠.
    전 건강의 소중함은 몰라도 좋으니;; 그냥 건강히 살면 좋겠습니다.

    과일이 아닌 씨앗을 준다니...왠지 심술같군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므훗
    작성일
    04.11.24 21:49
    No. 5

    좋은 이야기네요^^ 저에게도 신이 저 씨앗을 주었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天下第一人
    작성일
    04.11.24 21:56
    No. 6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그의 따른 노력이 필요한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수현
    작성일
    04.11.26 16:48
    No. 7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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